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갈피를 잡지 못했다.
14일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1.2%(70원) 오른 5880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82%(250원) 상승한 3만90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4%(50원) 높아진 3만7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48%(2500원) 떨어진 250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28%(10원) 낮아진 3600원에 장을 닫았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과 같은 4만7천 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엇갈렸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26%(120원) 상승한 5430원에 장을 마감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1.38%(200원) 오른 1만4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손오공 주가는 0.59%(10원) 상승한 1710원에 장을 종료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49%(10원) 높아진 20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반면 CJENM 주가는 3.15%(5300원) 떨어진 16만3100원에 장을 끝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0.39%(500원) 낮아진 12만6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0.35%(30원) 내린 843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혼조였다.
영화관 운영사인 CJCGV 주가는 2.47%(700원) 오른 2만9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88%(350원) 높아진 3만9950원에 장을 종료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영상시각효과를 다루는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3.43%(250원) 떨어진 7030원에,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2.63%(220원) 하락한 81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68%(700원) 낮아진 10만3천 원에 장을 종료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