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쇼박스, 4대 영화배급사 중 올해 최고 영업이익

조은진 기자 jej3617@businesspost.co.kr 2015-12-22 18:15: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국내 4대 영화배급사 가운데 가장 장사를 잘한 곳은 어디일까?

쇼박스가 CJE&M과 롯데엔터테인먼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를 제치고 올해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쇼박스, 4대 영화배급사 중 올해 최고 영업이익  
▲ 유정훈 쇼박스 대표.
쇼박스는 올해 ‘암살’과 ‘사도’, ‘내부자들’ 등 흥행작이 많아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쇼박스가 올해 매출 1400억 원, 영업이익 13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연간 매출은 94.5%, 연간 영업이익은 661.1%나 증가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쇼박스가 국내 4대 영화배급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쇼박스는 올해 내놓은 영화들이 잇따라 흥행을 거둬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쇼박스가 투자배급을 맡은 영화 ‘암살’은 7월 개봉해 1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여름방학 극장가를 점령했다. 또 9월에 개봉한 영화 ‘사도’ 역시 6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았다.

쇼박스는 11월 개봉한 영화 ‘내부자들’이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에도 관객 600만 명을 돌파했다. 

김 연구원은 “‘내부자들’은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기록을 모두 경신하고 있다”며 “이 영화가 6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올해 한국영화 흥행순위 3위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쇼박스가 내부자들 흥행에 힘입어 올해 4분기 매출 369억 원과 영업이익 25억 원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쇼박스는 내부자들의 감독판인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을 올해 연말 공개해 흥행세를 이어가려고 한다.

김 연구원은 "쇼박스가 내년 2월 황정민씨, 강동원씨가 출연하는 ‘검사외전’을 개봉하는 등 내년 사업 준비도 순조롭게 펼치고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