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11일부터 4조1천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을 지급한다. <버팀목자금 홈페이지 갈무리> |
정부가 소상공인과 특수형태근로자, 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3차 재난지원금을 11일부터 지급한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11일 4조1천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우선 지급 대상자에게 알림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다.
문자를 받은 우선 지급 대상자는 11일 오전 8시부터 온라인으로 신청을 할 수 있다.
정부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사업자는 11일, 짝수인 사업자는 12일 신청을 받기로 했다. 13일부터는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11일 오후부터 지급을 시작해 늦어도 1월 안에 지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3차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피해를 본 소상공인 280만 명 가운데 우선 250만 명에게 우선 지급된다.
2차 재난지원금을 받은 소상공인과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집합금지 및 제한 조치를 받은 특별피해업종을 우선 지원한다.
신규 수급자인 나머지 30만 명에게는 25일 부가가치세 신고내용을 토대로 지원 대상을 선별해 3월 중순부터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수형태근로자와 프리랜서 70만명에게 지급하는 '특고·프리랜서 고용안정지원금'도 11일부터 지급한다.
2020년 1∼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기존 65만 명을 대상으로 6∼11일 신청을 받아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신규 수급자 5만 명에게는 15일부터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친 뒤 재난지원금 100만 원을 따로 지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