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공감도에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 |
국민 10명 가운데 7명 가까운 이들이 4차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4차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공감한다' 68.1%, '공감하지 않는다' 30%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모든 지역에서 전 국민 지급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공감' 53.9%, '비공감' 42.4%)이 '공감'과 '비공감' 응답 차이가 가장 작았다.
제주(85.5%), 광주·전라(77.3%), 부산·울산·경남(74.6%), 인천·경기(71.4%), 대전·세종·충청(70.3%) 순으로 전 국민 지급에 '공감' 비율이 높았다.
대구·경북과 강원은 각각 64.3%, 58.9%가 전 국민 지급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에서는 전 국민 지급에 '공감한다'는 의견 55.6%,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 44.4%로 격차가 가장 작았다.
70대 이상 연령층(75.6%)과 20대 이상(73%)은 '공감' 의견이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공감' 66.7%)와 50대('공감' 69.9%), 60대('공감' 68.3%)는 응답 비율이 비슷했다.
이념성향별로 살폈을 때도 진보층 76.6%, 중도층 62.1%, 보수층 60.6% 등 모든 이념 성향에서 '공감'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621명을 접촉해 5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