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 이력을 지닌 환자도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이 나왔다.
KB생명보험은 최근 5년 이내 암수술 이력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는 ‘무배당 KB 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암보험(갱신형)’을 4일 온라인으로 출시했다.
▲ KB생명보험은 최근 5년 이내 암수술 이력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는 ‘무배당 KB 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암보험(갱신형)’을 온라인으로 4일 출시했다. < KB손해보험 > |
과거 암을 이겨냈지만 암보험에 가입할 수 없었던 고객을 위한 상품이 출시된 것이다.
대부분의 보험사는 유병자(질병을 앓고 있거나 병력이 있는 소비자)가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나 최근 5년 이내 암수술 이력이 있으면 가입에 제한을 두고 있다.
이 상품은 암 1기를 완치한 고객들이 바로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암 1기 수술 후 적출, 제거가 완료됐다는 조직검사 결과 보고일로부터 60일 이내면 가입할 수 있다.
혹시 모를 재발과 전이, 두 번째 원발암을 최초 1회 보장하며 갑상선, 유방, 전립선, 남녀생식기 등은 물론 기타피부암까지 일반암 진단비를 지급한다.
암 수술 후 음식관리가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 건강식 제휴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입 고객은 체계적 식사요법서비스를 제공하는 ‘맛있저염’의 건강정보 분석과 맞춤형 건강식단을 최초 1회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KB생명보험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상품처럼 보장 사각지대의 고객도 보험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상품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