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이 올해 신규수주에서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성과를 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020년 신규수주 실적이 지난해보다 3배가량 늘어난 7407억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대우조선해양건설은 11월 이후에만 5천억 원에 이르는 신규수주실적을 거뒀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올해 수주성과가 김 회장과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영업활동에 나선 효과라고 설명했다.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은 "코로나19로 건설업황이 어려웠음에도 전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신규수주에 성공했다"며 "안전자재 사용과 친환경 시공을 인정받아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 스마트 물류시설 공사까지 수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2021년은 매출과 영업이익, 신규수주, 수주잔고 모두 2배로 뛰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무엇인가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변화를 건설해 나가는 명품 중견 건설회사로 도약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올해 민간영업부서를 사업부문으로 승격하고 대표이사 직속 수주기획본부 역량을 강화해 민간, 공공부문 수주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김용빈 회장은 현재 대우조선해양건설과 모회사 한국테크놀로지 회장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