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엇갈렸다.
28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4일보다 3.91%(1450원) 오른 3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55%(450원) 상승한 2만940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93%(400원) 높아진 4만3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95%(1500원) 떨어진 15만6500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7%(10원) 하락한 5750원에 장을 닫았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은 3175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갈피를 잡지 못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3.51%(1915원) 오른 19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CJENM 주가는 1.74%(2400원) 상승한 14만 원에 거래를 끝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65%(90원) 높아진 5560원에 장을 닫았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반면 손오공 주가는 3.68%(65원) 빠진 1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디피씨 주가는 0.94%(80원) 밀린 844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1.43%(150원) 내린 1만350원에 거래를 끝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넷마블 주가는 0.4%(500원) 낮아진 89만8천 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도 엇갈렸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4.7%(270원) 상승한 60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3.03%(2700원) 상승한 9만18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2.03%(650원) 높아진 3만2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영상시각효과 관련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79%(100원) 하락한 5500원에,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0.42%(100원) 낮아진 2만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