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다음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리얼미터> |
윤석열 검찰총장이 다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여론 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28일 내놓은 ‘12월 다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보면
윤석열 총장을 선택한 응답이 23.9%로 가장 많았다.
11월 조사 때보다 4.1%포인트 올랐다.
3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처음으로 20%대를 넘어서면서 2위와 차이도 오차범위 이상으로 벌렸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2%로 함께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보다 이 대표는 2.4%포인트, 이 지사는 1.2%포인트 내렸다.
이 대표는 8개월, 이 지사는 2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지난달보다 0.9%포인트 오른 6.0%로 집계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0.5%포인트 오른 4.0%,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전달과 같은 3.1%였다.
그밖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 2.9%, 유승민 전 의원 2.8%,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2.6%, 정세균 국무총리 2.5%, 심상정 정의당 의원 2.3%,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1.9%, 원희룡 제주도지사 1.5% 등으로 나타났다.
범진보·여권주자군의 선호도 합계는 지난달보다 3.1%포인트 내린 45.0%, 범보수·야권주자군의 선호도 합계는 3.9%포인트 오른 45.6%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3325명을 접촉해 204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2%포인트다.
27일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12월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가 23.4%, 이 대표가 16.8%, 윤 총장이 15.0%로 조사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여론조사는 26일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오차 범위는 ±3.1%포인트다.
여론조사 내용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