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0-12-22 10: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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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가 주방 리모델링에 이어 욕실 리모델링사업에도 뛰어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는 욕실 리모델링 전문 브랜드 ‘리바트 바스’를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 리바트 바스의 최고급형 '테라' 이미지.
리바트 바스는 현대리바트가 타일, 위생도기(세면기·변기), 수전(수도꼭지), 욕실장 등 욕실 제품 시공과 사후관리(A/S)까지 책임지는 욕실 리모델링 전문 브랜드다.
현대리바트가 리모델링 전문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2015년 리바트 키친(주방가구)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40년 동안 쌓아온 홈인테리어 노하우에 지난 2년 동안 국내 주거환경에 특화된 욕실 구성과 기능, 디자인 등을 연구한 성과를 접목해 리바트 바스를 론칭했다”며 “전담 디자이너가 고안한 욕실 수납장은 물론 아메리칸스탠다드, 콜러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수전과 세면기, 간접조명을 갖춘 거울 등을 대거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리바트 바스는 프레스티지 라인(최고급형)인 ‘테라’ 시리즈를 비롯해 부티크 라인 2종(피노누아·시애틀), 엘클래스 라인 5종(노블·모노·코지그린·코지핑크·하임) 등 모두 8종의 욕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현대리바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색 액세서리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납 성분이 전혀 없고 세균 번식이 어려운 청동 소재의 수전을 비롯해 염소 등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샤워 필터가 탑재된 ‘필터 일체형 샤워 수전’과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을 때 가시광선 살균기능이 작동하는 ‘LED 살균 천장 매립등’이 대표적이다.
판매가격(가로 2100mm, 세로 1600mm, 덧붙임시공 기준)은 테라 시리즈가 1천만 원대부터이며 부티크 라인과 엘클래스 라인은 각각 500만 원대와 300만 원대부터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리바트 바스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리모델링사업을 본격화하며 기존 가구는 물론, 향후 욕실·창호·바닥재까지 집 전체 리모델링 공사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종합인테리어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