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가공식품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다 바이오부문도 중국 등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 주식 매수의견 유지, "가공식품과 바이오 성장세 계속"

▲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내정자.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 6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CJ제일제당 주가는 37만6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CJ제일제당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반사이익을 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온라인채널을 중심으로 가공식품과 간편식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식품부문 매출에서 해외비중이 올해 39%, 내년 48%에 이르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CJ제일제당 바이오부문도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심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이익체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익체력이 탄탄해진 점을 고려해 주가도 재평가돼야 한다"고 바라봤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5조5930억 원, 영업이익 1조527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8.1% 증가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