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IT업체 에이서가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한국 스마트폰시장에 진출한다.
중국 화웨이와 레노버에 이어 에이서까지 국내 스마트폰시장에 뛰어들어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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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서가 15일 서울 중국 롯데호텔에서 '넥스트에이서' 행사를 열고 새 스마트폰 '제이드프리모'를 선보이고 있다. |
김남웅 에이서코리아 본부장은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윈도10 기반의 스마트폰 ‘제이드프리모’를 한국에서 출시할 것”이라며 “가격은 40만 원대의 중저가로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제이드프리모의 가장 큰 장점은 ‘윈도10 컨티뉴엄’ 운영체제를 탑재해 윈도10을 설치한 PC와 연계작업이 쉽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드프리모는 5.5인치 크기의 풀HD슈퍼아몰레드 액정에 64비트 헥사코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또 4K급 화질의 비디오 녹화기능을 갖춰 고화질 동영상 촬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서는 중저가 스마트폰 X2, Z630S, Z530S 등 3종도 내년 한국에서 출시하는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서는 세계 PC시장 점유율 4위업체로 지난해 매출 10조 원을 거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