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서한을 보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미국 대선 선거인단 투표 결과 제46대 미합중국 대통령에 공식 당선된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서한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바이든에 축하서한, "역대 최다 득표 축하" "동맹 강화 기대"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서한을 통해 “미국 역사상 최다 득표로 당선된 데 대해 다시 한 번 축하한다”며 “앞으로 한미동맹 강화와 양국 관계 발전,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당선인과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으로서 역할을 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한미관계가 안보는 물론 경제, 사회, 문화 분야까지 폭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며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과 관련해서도 함께 대응을 모색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도 당선을 축하하는 축하서한을 별도로 발송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