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대체로 하락했다.

이노션 주가는 14일 직전 거래일보다 2.88%(1800원) 내린 6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그룹주 하락 많아, 현대오토에버 9%대 현대모비스 6%대 올라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현대건설과 현대제철 주가는 2.19%씩 내린 3만8050원과 4만200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현대위아(-1.32%)와 현대차증권(-1.15%) 주가는 1% 이상 하락했다.

기아차와 현대차 주가는 각각 0.78%(500원)과 0.53%(1천 원) 내린 6만3200원과 18만9천 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로템 주가가 0.31%(50원) 내린 1만6250원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14일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8곳의 주가가 내렸다.

현대오토에버와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비앤지스틸 등 4곳의 주가는 올랐다.

현대오토에버와 현대모비스 주가는 각각 9.31%(9500원)과 6.17%(1만5천 원) 상승한 11만1500원과 25만8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그룹은 직전 거래일인 11일 장 마감 이후 현대오토에버와 현대오트론, 현대엠엔소프트의 3사 합병, 현대모비스의 반도체사업부문 인수 등을 발표했는데 이와 관련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합병으로 미래차 소프트웨어분야 경쟁력이 크게 강화하고 현대모비스는 자동차용 반도체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비앤지스틸 주가는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비앤지스틸 주가는 각각 0.27%(500원)와 0.10%(10원) 상승한 18만8천 원과 9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