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콘텐츠와 연관된 기업 주가도 상승했다. ‘방탄소년단(BTS) 테마주’ 주가는 엇갈렸다.
 
엔터테인먼트주 상승 많아, NEW 7%대 위지윅스튜디오 5%대 뛰어

▲ FNC엔터테인먼트 로고.


9일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3.1%(180원) 오른 5980원에 장을 마감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63%(55원) 높아진 3435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오른 1.63%(750원) 상승한 4만6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7%(350원) 오른 3만35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4%(150원) 높아진 3만805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2천 원) 낮아진 18만 원에 거래를 끝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7.93%(340원) 뛴 46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5.34%(235원) 상승한 4635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영화관을 운영하는 CJCGV 주가는 3.27%(750원) 오른 2만3700원에 장을 닫았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43%(1200원) 상승한 8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66%(200원) 높아진 3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제작·공급하고 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갈피를 잡지 못했다.  

손오공 주가는 0.82%(15원) 상승한 1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72%(15원) 오른 2105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CJENM 주가는 0.22%(300원) 높아진 2105원에 장을 닫았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반면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41%(70원) 떨어진 488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1.28%(150원) 하락한 1만155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디피씨 주가는 0.33%(30원) 낮아진 91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날과 같은 12만8천 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