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주류부문을 중심으로 이익이 개선되고 코로나19가 완화되면 음료부문도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를 1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8일 10만4천 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2021년 본업 회복에 따른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주류부문은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고정비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주류부문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등 신제품 판매가 증가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 역성장세로부터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류시장의 세법 및 규제 변화로 수입맥주와 수제맥주의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음료부문도 코로나19가 완화되면 매출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에 연결기준 매출 2조3660억 원, 영업이익 14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37.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