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2020 월드랠리 챔피언십에서 제조사부문 우승 2년째 차지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12-07 11:57: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2020 월드랠리 챔피언십에서 제조사부문 우승 2년째 차지
▲ 6일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린 2020 월드랠리 챔피언십 대회 시상식에서 제조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한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시상대에 서자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F1(포뮬러원)과 함께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로 꼽히는 ‘2020 월드랠리 챔피언십(WRC)’에서 2년 연속 제조사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는 3일부터 6일까지 이탈리아 몬자(Monza)에서 열린 2020 월드랠리 챔피언십 최종전(몬자 랠리)에서 제조사부문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에도 월드랠리 챔피언십에서 제조사부문 우승을 차지했는데 2년 연속 정상자리를 차지했다. 동일한 제조사가 2년 연속으로 월드랠리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6년 폴크스바겐 이후 4년 만이다.

2020 월드랠리 챔피언십은 코로나19로 3월 멕시코에서 열린 3차 대회를 끝으로 약 6개월 동안 중단됐다가 9월 에스토니아 랠리부터 다시 일정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올해 계획된 14개 라운드 일정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7라운드만 치러졌다.

현대차는 7개 라운드 가운데 3차례 우승을 차지해 최종 241점을 받아 제조사부문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위인 일본의 토요타를 5점 차이로 따돌렸다.

현대차는 코로나19로 랠리가 중단되기 전까지 점수차가 21점까지 벌어지는 등 일본 토요타에 크게 밀렸지만 대회 중단기간 신속히 원격근무체계를 구축하는 등 체계적으로 시즌 후반부를 대비해 역전에 성공했다.

드라이버부문 종합우승은 토요타 소속 오지에 선수가 차지했다.

제조사부문 우승은 출전 선수 가운데 누적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가 차지하는 드라이버부문 종합우승과 달리 경기마다 팀에서 상위 2명의 점수를 누적 합산해 결정한다. 그만큼 선수 개인 실력뿐 아니라 출전하는 랠리카의 성능과 내구성이 동시에 뒷받침돼야 한다.

현대차는 2014년부터 월드랠리 챔피언십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2014년 제조사부문 4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15년 3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2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순위를 높이고 있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상품본부장 부사장은 “모터스포츠는 자동차 제조사의 잠재력을 고객에게 선보이는 이상적 무대로 현대차는 N브랜드 특유의 도전적 기풍을 발휘해 가장 험난했던 이번 시즌을 우승했다”며 “이번 성과를 밑거름 삼아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자동차 제조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내년에 제조사부문과 드라이버부문의 동반우승을 노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