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방탄소년단(BTS) 테마주’와 콘텐츠 관련 기업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엔터테인먼트주 하락 우세, JYP YG SM 디피씨 NEW CJCGV 밀려

▲ JYP엔터테인먼트 로고.


4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6.01%(2600원) 내린 4만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99%(2450원) 하락한 4만660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2%(1천 원) 빠진 3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38%(50원) 떨어진 3580원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06%(2천 원) 낮아진 18만750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02%(60원) 오른 59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부분 떨어졌다. 

디피씨 주가는 2.67%(260원) 밀린 9490원에 장을 마감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1.61%(35원) 떨어진 21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1.29%(150원) 내린 1만1500원에 장을 종료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1%(55원) 빠진 4925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손오공 주가는 0.79%(15원) 낮아진 1895원에 장을 닫았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반면 넷마블 주가는 1.54%(2천 원) 오른 13만2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CJENM 주가는 0.07%(100원) 높아진 13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약세였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4.55%(200원) 빠진 4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영화관 운영사인 CJCGV 주가는 4.49%(1100원) 밀린 2만3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3.04%(1천 원) 하락한 3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제작·공급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2.13%(1800원) 내린 8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영상시각효과 관련 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2.03%(90원) 낮아진 435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