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처음으로 2700선을 넘었다. 코스닥지수는 7거래일째 올랐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23포인트(1.31%) 상승한 2731.45에 거래를 마쳤다.
▲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23포인트(1.31%) 상승한 2731.4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혼조세에 영향을 받아 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 했다”며 “다만 전기전자업종 강세 및 원화 가치 급등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2700선을 넘겨 거래를 마쳤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766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4100억 원, 개인투자자는 348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2.58%), SK하이닉스(3.14%), 삼성바이오로직스(2.48%), 셀트리온(8.26%), 네이버(2.44%), 카카오(4.14%0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SDI(-0.18%) 주가는 내렸고 LG화학과 현대차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 장을 마무리했다.
코스닥지수는 6.15포인트(0.68%) 높아진 913.76에 거래를 끝냈다. 7거래일째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44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0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59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10.15%), 셀트리온제약(0.68%), 씨젠(5.38%), 카카오게임즈(3.63%), 제넥신(6.03%), CJENM(0.07%)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엘비(-0.21%), 알테오젠(-1.64%), 에코프로비엠(-0.86%), 펄어비스(-5.32%) 등 주가는 하락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082.1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