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의 ‘다음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를 보면 이 지사는 20%의 지지를 받았다.
 
이재명 대선주자 지지율 20%로 올라, 이낙연 16% 윤석열 1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 지사는 직전 조사(11월10일~12일) 때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직전 조사에서는 이낙연 대표와 같은 19%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 대표는 3%포인트 낮아진 16%로 집계됐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2%포인트 오른 13%의 지지율을 얻어 3위 자리를 지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각각 1%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보는 응답자는 41%,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4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660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천 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www.gallup.co.kr)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