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이 주요 보안시설인 은행과 원자력발전소 등으로 해외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최근 미국 윌슨은행과 영국 헤이샴 원자력발전소 등 해외 주요시설에 CC(폐쇄회로)TV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은행이나 발전소 같이 보안이 중요한 시설은 CCTV의 기본성능 못지않게 악성코드와 랜섬웨어 등으로부터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기능이 중요하다.
한화테크윈은 현재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세계 각지의 주요 보안시설인 은행, 발전소에 35만 대 이상의 CCTV를 설치하는 등 보안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CCTV의 두뇌역할을 하는 영상처리 반도체(SoC)를 자체개발해 보안 경쟁력을 확보했다. 자체개발한 영상처리 반도체를 보유한 영상보안기업은 한화테크윈과 스웨덴의 엑시스 2곳뿐이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사이버보안은 영상보안회사라면 마땅히 책임감을 지니고 챙겨야 하는 부분”이라며 “최신기술을 통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