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및 버거 프랜차이즈 파파이스가 26년 만에 한국에서 사업을 접고 철수한다.

TS푸드앤시스템은 12월을 끝으로 미국 파파이스 본사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종료하고 사업을 철수한다고 3일 밝혔다.
 
치킨 프랜차이즈 파파이스 12월 영업종료, 26년 만에 한국에서 철수

▲ 파파이스 로고.


파파이스는 1994년 서울 압구정동 1호점을 시작으로 한국에 진출했다. 케이준후라이 등 특색 있는 메뉴를 앞세워 한때 매장 수가 200곳을 넘기기도 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업 규모가 줄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까지 겹치면서 2020년 하반기에는 매장 수가 10여 곳으로 감소했다.

TS푸드앤시스템 관계자는 "이전부터 매출 부진에 따라 파파이스 브랜드 매각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업이 어려워져 프랜차이즈사업을 끝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