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우조선해양, 아랍에미리트에서 초대형 원유운반선 최대 6척 수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12-03 16:32: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최대 6척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1월30일 아랍에미리트(UAE) 국영석유회사 애드녹(ADNOC)과 초대형 원유운반선 3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아랍에미리트에서 초대형 원유운반선 최대 6척 수주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 <대우조선해양>

선박 건조가격은 3척 합쳐 2820억 원이다. 인도기한은 2023년 1분기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물량도 3척 포함돼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국제해사기구의 온실가스 배출규제인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규제의 2단계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사양으로 선박을 건조한다.

이 선박들은 LNG(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엔진의 탑재가 가능하도록 건조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선박에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엔진)과 고망간강을 사용한 연료탱크를 적용하기로 했다.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으로 운항 중인 초대형 원유운반선 834척 가운데 161척을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LNG운반선 9척, 컨테이너선 4척, 셔틀탱커(육상과 해양플랜트의 왕복 운항에 특화된 원유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5척, 초대형 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 1척 등 모두 21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수주금액으로 환산하면 40억6천만 달러어치로 2020년 수주목표인 72억1천만 달러의 56.3%를 채웠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애드녹은 한국 조선사에 처음으로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발주하는 만큼 앞으로 다른 선박의 발주도 기대된다”며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우호관계를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