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방탄소년단(BTS) 테마주’와 콘텐츠 관련 회사들의 주가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엔터테인먼트주 강세, JYP 3%대 오르고 초록뱀 SM 빅히트 상승

▲ JYP엔터테인먼트 로고.


1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3.69%(1400원) 상승한 3만9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84%(250원) 높아진 2만9950원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84%(1500원) 오른 18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57%(250원) 오른 4만405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42%(15원) 상승한 3565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7%(10원) 떨어진 589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부분 상승했다. 

손오공 주가는 5.12%(95원) 뛴 1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2.38%(50원) 상승한 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0.89%(100원) 오른 1만1300원에 장을 닫았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넷마블 주가는 0.4%(500원) 높아진 12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2%(10원) 상승한 5040원에 장을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CJENM 주가는 0.08%(100원) 높아진 13만33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전날과 같은 9910원에 장을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대체로 소폭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5%(400원) 오른 8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 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34%(100원) 상승한 2만91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제작·공급하고 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0.25%(10원) 오른 4080원에, 영화관 사업을 운영하는 CJCGV 주가는 0.22%(50원) 높아진 2만295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영상시각효과 관련 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71%(75원) 떨어진 430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