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내리고 코스닥지수는 소폭 올랐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2.11포인트(1.60%) 하락한 2591.3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 대거 매도세'에 1%대 내려, 코스닥은 소폭 올라

▲ 30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2.11포인트(1.60%) 하락한 2591.3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실적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글로벌 증시 상승 등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다”면서도 “장중 미국 지수선물 하락 전환 및 장 후반 외국인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에 영향을 받아 1%대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조422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조2085억 원, 기관투자자는 202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1.80%)과 현대차(0.28%) 주가만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2.20%), SK하이닉스(-1.32%), LG화학(-1.23%), 삼성바이오로직스(-1.63%), 네이버(-2.46%), 삼성SDI(-3.27%), 카카오(-1.34%)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55포인트(0.06%) 높아진 88.11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210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22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57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4.18%), 셀트리온제약(0.26%), 제넥신(2.88%), 케이엠더블유(2.51%)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씨젠(-1.88%), 에이치엘비(-1.14%), 알테오젠(-2.25%), 카카오게임즈(-0.40%), 에코프로비엠(-1.82%), CJENM(-2.77%) 등 주가는 빠졌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 오른 1106.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