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하는 실시간 대전게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CBT(비공개 테스트)에서 해외의 좋은 반응을 얻어 향후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컴투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새 게임 해외 반응 좋아 매출증가 가능"

▲ 송병준 컴투스 대표이사.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4일 컴투스 목표주가 1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컴투스 주가는 12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CBT가 양호한 지표로 출발하며 세계적 지식재산(IP)임을 입증하고 있다"며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하루 매출이 기대치만 충족해도 실적 반응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세계 비공개 테스트를 30일까지 진행한다.

세계 비공개 테스트 다운로드 횟수는 내부 목표치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60%의 비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하루 매출 기대치는 3억에서 최대 5억까지 전망됐다.

기존 역할수행게임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하루 매출이 10억 원인 점을 고려하면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이 컴투스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컴투스 주가는 2014년 하반기 이후 6년 동안 큰 박스권에 갇혔다"며 "서머너즈워: 백년전쟁과 함께 내년 출시 예정인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성과에 따라 장기 박스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컴투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111억 원, 영업이익 120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9%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