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대형세단 2016년형 아슬란 판매를 시작한다.
2016년형 아슬란은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이 모든 트림에 적용됐지만 가격은 낮아졌다.
현대차는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의 적용을 늘렸지만 가격을 내린 ‘2016년형 아슬란’을 7일부터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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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는 '2016아슬란'을 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아슬란을 출시했는데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했다.
현대차는 아슬란 출시 이후 1년 동안 축적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트림별 사양을 재구성하고 가격을 인하했다.
현대차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2016아슬란의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현대차는 동시에 다양한 패키지사양을 옵션으로 조정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강조했다.
2016년형 아슬란의 3천cc트림인 ‘G300 모던’의 경우 좌석 내부에서 바람이 나오는 ‘통풍시트’가 운전석과 동승석에 기본으로 장착됐다.
또 4.6인치 고화질 액정화면인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뒷좌석에서 오디오와 열선 등을 컨트롤 할 수 있는 팔걸이인 ‘다기능 암레스트’도 기본사양으로 적용됐다.
반면 운행 정보가 자동차 전면유리에 나타나는 장치인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파킹브레이크를 걸어주는 ‘전자식 파킹브레이크(EPB)’는 선택사양으로 변경됐다.
현대차는 2016년형 아슬란의 옵션 선택권도 확대했다.
현대차는 3300cc 배기량 모델에서만 선택이 가능했던 ‘드라이빙어시스트 패키지’ 옵션을 3천cc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드리이빙어시스트패키지 옵션은 Δ스마트 후면측방 경보시스템 Δ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Δ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S) Δ스마트 하이빔 Δ진동경고 스티어링휠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2016년형 아슬란 가격을 인하했다.
2016년형 아슬란의 3천cc 트림인 ‘G300 모던’의 경우 기존 3천cc 트림이었던 ‘G300 모던베이직’보다 103만 원이 인하된 3721만 원(15년 12월 말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전 기준)으로 책정됐다.
2016년형 아슬란의 3300cc 트림인 ‘G330 모던’과 ‘G330 익스클루시브’의 가격도 각각 3868만 원, 4398만 원으로 책정돼 기존 3300cc 트림보다 245만 원, 108만 원씩 인하됐다.
현대차는 2016년형 아슬란 고객들에게 ‘아슬란 차종교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2016년형 아슬란을 구매한 고객은 출고 후 한달 이내에 그랜저나 제네시스로 교환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중고차 제휴업체 ‘유카’와 함께 ‘아슬란 중고차 가격보장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아슬란 구매자들은 구입 후 1년 이내 75%, 2년 이내 68%, 3년 이내 62%수준에서 중고차 가격을 보장받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아슬란을 출시한 이후 축적된 1만 명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애썼다”며 “앞으로도 고객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