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와 KT스카이라이프가 유료방송시장에서 가입자 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KT와 KT스카이라이프가 유료방송시장에서 가입자 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종합유선방송(SO), 위성방송,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등 유료방송의 2020년 상반기 시장 점유율 산정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는 1067만 명으로 2019년 말보다 8만 명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31.42%로 지난해 상반기 말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을 합산한 가입자 수는 852만 명(점유율 25.1%), SK브로드밴드 가입자 수는 831만 명(점유율 24.47%)으로 집계됐다.
가입자 수를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KT가 758만8574명(점유율 22.35%)으로 가장 많았고 SK브로드밴드(IPTV)가 530만3258명(15.62%), LG유플러스 459만7805명(13.54%)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LG헬로비전 392만5459명(11.56%), KT스카이라이프 307만8420명(9.07%), SK브로드밴드(SO) 300만5583명(8.85%) 순이었다.
2020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394만6826명(6개월 평균)으로 2019년 하반기보다 35만 명 증가했다.
매체별 6개월 평균 가입자 수는 IPTV 1748만9664명(51.52%), 종합유선방송 1337만8742명(39.41%), 위성방송 307만8420명(9.07%)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 가입자 수 동향을 살펴보면 2017년 11월부터 IPTV 가입자 수가 종합유선방송 가입자 수를 앞선 뒤 IPTV 가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종합유선방송 가입자 수는 감소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IPTV와 종합유선방송 사이 가입차 수 차이가 약 451만 명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가입자 수 차이는 365만 명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결과는 위성방송만 수신할 수 있는 예외지역의 가입자를 제외하는 등 시장 점유율 규제 목적에 따라 산출된 결과”라며 “실제 유료방송을 시청하는 모든 가입자 수와 차이가 있어 유료방송 사업자가 가입자 규모를 기반으로 계약 등을 체결할 때 활용하는 가입자 수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