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국민의힘 의원 송언석 "LH 다가구임대주택 4천 호는 6개월 넘게 빈집"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11-17 17:3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가운데 6개월 이상 빈집으로 방치된 주택이 4천 호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6개월 이상 비어있는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은 4044호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의원 송언석 "LH 다가구임대주택 4천 호는 6개월 넘게 빈집"
▲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다가구 매입임대 주택은 토지주택공사가 신혼부부나 청년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연립주택 등을 사들여 개보수한 뒤 주변 시세보다 싸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가운데 하나다. 

2017년 기준 1822호와 비교해 3년 사이에 2.2배 늘었다. 토지주택공사가 관리하는 전체 다가구 매입임대 주택 12만7652호의 3.2% 수준이다. 

6개월 이상 비어있는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4044호 가운데 유형별로는 신혼부부형이 2384호(59%)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436호(35.5%)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관리하는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가운데 6개월 이상 비어있는 주택의 비율은 충남이 전체 2350호 가운데 198호가 비어있어 8.4%로 가장 높았다.

송 의원은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다는 명목의 다가구 매입임대 주택이 '빛 좋은 개살구'로 현장에서 외면받고 있다"며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수요자들이 진짜 살고 싶어하는 주택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NH투자증권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 하향,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은 유효"
삼성전자 구글 XR기기 출시 "애플에도 긍정적" 평가, '비전프로' 발전 자극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