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코로나19 장기화에 영향을 받아 3분기 영업손실 492억 원을 봤다.

진에어는 2020년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535억 원, 영업손실 492억 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6% 줄었고 영업손실은 확대됐다.
 
진에어,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 급감해 3분기 영업손실 커져

▲ 진에어 항공기. <진에어>


진에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제선 운항이 급감하면서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올해 4분기에도 여객 수요가 저조하겠지만 화물부문 실적이 반영되면서 수익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고 좌석에 화물을 실을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인 카고시트백을 도입해 화물부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화물사업 뿐만 아니라 국내노선 공급을 늘리고 비용 절감 노력을 계속해 실적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