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 등이 그린밸런스 2030 실행의지를 다지고 있다. |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다우존스의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4년 연속 '월드기업'에 선정됐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 평가에서 4년 연속 석유&가스산업분야의 월드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다우존스는 해마다 글로벌 2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 관리, 공급망 관리, 환경성과, 인적자원 개발, 사회공헌 등 경제, 사회, 환경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속가능성을 측정한다.
올해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글로벌 상위 2540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했으며 323개 기업이 DJSI 월드기업으로 꼽혔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주관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에서도 종합 A등급을 획득하는 등 회사의 비전인 ‘그린밸런스 2030’을 바탕으로 적극적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2019년 기존 사업의 환경부정영향을 축소하고 친환경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2030년까지 환경부정영향을 0(제로)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활동을 최우선으로 삼고 환경과 사회적 가치 등을 기반한 새로운 비즈니스(사업)모델 혁신을 지속하기로 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은 10월 ‘2020 CEO 세미나’에서 "앞으로 회사의 경영활동을 ESG 중심으로 전환하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ESG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ESG 실행 결과를 글로벌 스탠다드(기준)에 맞춰 투명하게 공시하고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등 주요 계획 또한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