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CDSO(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가 전무로 승진했다.

한화생명은 2021년도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 오너3세 김동원, 한화생명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

김동원 한화생명 전무.


김동원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고 상무보 4명이 새로 승진했다.

한화생명은 김 전무가 한화생명 디지털혁신을 통해 미래 신사업 창출에 기여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전무는 5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중심 조직개편을 실시했고 디지털기업 성과체계도 새로 도입해 디지털 경영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10월에는 업계 최초로 설계사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는 새 디지털영업채널 '라이프MD' 출시를 주도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디지털시대를 선도하는 보험사의 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추진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1985년 태어나 미국 세인트폴고등학교와 예일대학교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했다.

한화그룹 디지털팀장,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 및 디지털혁신실 상무 등을 거치며 디지털부문의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2019년 8월부터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를 맡고 있다.

다음은 한화생명 정기 임원인사 명단이다.

전무 △김동원
상무보 △김국진 △이경섭 △이원근 △최재덕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