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국민의힘, 보궐선거 후보 예비경선에서 시민 여론조사 100% 반영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11-12 17:18: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의힘, 보궐선거 후보 예비경선에서 시민 여론조사 100% 반영
▲ 김상훈 국민의힘 재보선 경선준비위원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위원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선준비위 회의에서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예비경선에서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100% 반영하기로 했다.

본경선은 일반시민 여론조사 80%, 당원 투표 20%를 반영한다.

김상훈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선준비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후보 4명까지 추려내는 예비경선 때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경선준비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내년 보궐선거의 경선룰의 뼈대를 확정했다.

예비경선과 본경선의 규칙이 이날 결정됐다.

김 위원장은 “시민검증특별위원회가 후보들의 도덕성, 부적절한 부분, 이해충돌 부분 등을 철저히 검증하기로 했다”며 “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근거 없는 다른 후보 비방에는 페널티(감점)를 주도록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경선에서 1대 1 토론을 세 번 하며 TV방송을 통한 종합 합동토론회까지 총 5회를 한다”며 “본경선은 일반시민 여론조사 80%, 당원투표 20%를 반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본경선에 정치 신인 1명 이상을 포함하는 ‘신인 트랙’을 시행할 방침도 세웠다.

신인 트랙은 정치신인이 모두 4위권 밖으로 밀려나면 상위 1명을 결선에 올리는 방식이다.

김 위원장은 “신인 트랙은 서울·부산 지역에 2명 이상 지원했을 때에만 적용된다”며 “공직선거 출마 경험이 없는 사람이 신인”이라고 설명했다.

여성, 청년, 정치 신인 가산점(20%) 적용 문제는 경선준비위가 결정하지 않고 공천관리위원회로 넘기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여성 가산점을 예선, 본선에서 다 주는 방향으로 정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얘기가 나왔다”며 “공천관리위원회에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인 가산점도 주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지만 이것도 공선관리위원회에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선준비위원회에서 의결된 내용은 다음주 당 비상대책위원회와 의원총회에 보고하고 최종 조율을 거쳐 확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