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7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올해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대 하락했다.
▲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63포인트(0.23%) 오른 2452.8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63포인트(0.23%) 오른 2452.8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등에 따른 해외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이후 기관투자자의 차익 매물 출회 등의 영향으로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가 소폭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화이자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에서 90% 이상의 코로나19 예방효과가 나타났다는 중간결과가 9일 발표되면서 '정상사회'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백신의 장기간 안정성과 효력이 아직 완벽히 입증되지 않은 만큼 중간결과만을 놓고 장밋빛 기대감을 품어서는 안된다는 우려도 나온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882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59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28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0.58%), 현대차(0.58%), LG생활건강(0.13%)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18%), LG화학(-4.36%), 네이버(-5.03%), 셀트리온(-2.98%), 카카오(-4.17%) 등 주가는 내렸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10.42포인트(1.22%) 하락한 840.79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865억 원, 기관투자자는 168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80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CJENM(0.30%), 케이엠더블유(1.44%), 휴젤(1.90%)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17%), 씨젠(-8.94%), 에이치엘비(-1.17%), 알테오젠(-5.39%), 셀트리온제약(-2.60%), 카카오게임즈(-2.20%), 에코프로비엠(-0.40%), 제넥신(-10.51%) 등 주가는 내렸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115.1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