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주요 계열사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LG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561억 원, 영업이익 7671억700만 원, 순이익 7616억8900만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LG 3분기 영업이익 급증, 계열사 실적호조에 작년보다 2배 늘어

▲ 권영수 LG 대표이사 부회장.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6%, 123% 증가했다.

LG의 주요 계열사가 실적을 크게 개선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LG전자와 LG화학, LG생활건강은 3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분기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는 “이번 자료는 외부감사인의 검토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성됐다”며 “향후 회계감사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