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방탄소년단(BTS) 테마주’로 묶인 기업들과 콘텐츠 관련 회사들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엔터테인먼트주 강세, JYP YG SM 초록뱀 상승 스튜디오드래곤 하락

▲ JYP엔터테인먼트 로고.


9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03%(700원) 상승한 3만5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06%(450원) 오른 4만295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99%(300원) 높아진 3만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79%(30원) 상승한 3805원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62%(1천 원) 높아진 16만3천 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32%(20원) 떨어진 629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3.05%(65원) 상승한 2195원에 장을 마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1.98%(2500원) 오른 12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1.83%(180원) 상승한 1만 원에 장을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손오공 주가는 1.75%(30원) 오른 16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24%(60원) 높아진 4900원에 장을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CJENM 주가는 0.9%(1200원) 오른 13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0.88%(100원) 높아진 1만15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도 대체로 올랐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2.19%(600원) 상승한 2만8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제작·공급하고 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1.14%(45원) 오른 3990원에, 영상시각효과 관련된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6%(25원) 높아진 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화관을 운영하는 CJCGV 주가는 0.48%(100원) 높아진 2만75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49%(400원) 떨어진 8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영화관 사업을 운영하는 CJCGV 주가는 0.73%(150원) 낮아진 2만45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영상시각효과 관련 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24%(10원) 오른 4170원에,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0.13%(5원) 높아진 385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