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0-11-05 17: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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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조성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관련 펀드가 풍력발전사업에 투자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4일 ‘신한BNPP그린뉴딜에너지 전문투자형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제1호’(신한BNPP 그린뉴딜 1호펀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투자대상은 전라남도 완도군 신지면 월양리 일대에 설치된 17.325MW규모의 풍력발전설비로 투자규모는 약 520억 원에 이른다.
신한BNPP자산운용은 “이번 풍력발전사업은 한국중부발전과 20년 동안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전력시장의 가격 변동성 위험을 줄였다”며 “또한 완도군의 우수한 풍력자원을 활용한 만큼 수익 안정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그린뉴딜펀드시리즈를 내놓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그린뉴딜정책에 앞장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1호펀드에 연이어 올해 안에 그린뉴딜 2호펀드와 3호펀드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한BNPP그린뉴딜2호 펀드는 태양광투자펀드로 제주도 일대 감귤폐원지의 태양광발전사업에 투자한다. 투자규모는 약 1천억 원이며 국내 대형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등이 투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신한BNPP그린뉴딜3호펀드는 민간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신한금융지주의 ESG경영전략에 맞춰 꾸준히 환경 관련 투자를 실행하고 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ESG투자 가운데 특히 환경 관련 투자는 실행력과 체계적 투자과정이 중요하다”며 “신한BNPP는 환경관련 직접투자를 하면서 동시에 ESG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ESG투자를 위한 효율적 투자기반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