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와 ‘방탄소년단(BTS) 테마주’ 주가가 대체로 상승했다.
콘텐츠와 관련된 기업 주가는 방향이 엇갈렸다.
2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76%(1150원) 상승한 3만1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97%(1150원) 오른 3만9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56%(450원) 상승한 2만9250원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06%(1500원) 높아진 14만350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8%(70원) 하락한 3815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64%(100원) 떨어진 6천 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다수 올랐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4.05%(85원) 상승한 2185원에 장을 마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3.42%(4천 원) 오른 12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2.54%(240원) 오른 9700원에 장을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2.36%(250원) 상승한 1만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손오공 주가는 1.57%(25원) 오른 16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15%(55원) 높아진 4855원에 장을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반면 CJENM 주가는 0.23%(300원) 낮아진 13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방향이 엇갈렸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2.24%(550원) 상승한 2만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제작·공급하고 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0.4%(15원) 오른 3800원에,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38%(300원) 높아진 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영화관 사업을 운영하는 CJCGV 주가는 0.75%(150원) 떨어진 1만9950원에, 영상시각효과 관련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37%(15원) 낮아진 4085원에 장을 닫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