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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 대표이사 사장

지방경찰청장 출신, 윤리경영과 사내소통 강조 [2020년]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11-02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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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 대표이사 사장
▲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이사 사장.

유태열은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이사 사장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의 입국이 급감해 카지노 이용객도 크게 감소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1952년 12월17일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났다.

1979년 경찰생활을 시작해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 인천지방경찰청장, 대전지방경찰청장을 지냈다.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때 2년 동안 대통령비서실 치안비서관으로 활동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 정규직 전환, 중소기업 지원에 힘쓰고 있다.

직장 내 인권 보호와 윤리경영,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는 데도 관심을 두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코로나19 사태로 매출 급감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2020년 연간 영업손실을 보며 첫 적자를 낼 가능성이 크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자 2020년 2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손실 321억 원을 봤다.

2005년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영업을 시작한 뒤 첫 분기 적자를 본 것으로 코로나19 사태로 4월 한 달 정도 영업을 중단한 영향과 외국인 여행객이 줄며 카지노 이용객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주요 고객층인 일본과 중국 국적의 외국인 입국이 급감한 것이 실적 악화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출입국관리소에 따르면 2020년 4월 한 달 동안 일본에서 입국한 사람은 모두 495명에 그쳤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일본에서 29만2175명이 입국한 것과 비교하면 99.8% 감소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020년 2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 51억 원을 봤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롯데관광개발이 하반기에 새 외국인 카지노를 열 채비를 하고 있어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된 뒤에도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실적 개선을 장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롯데관광개발이 제주도에서 카지노 영업을 시작할 제주드림타워는 그랜드코리아레저가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카지노 영업장 3개를 모두 더해야 맞먹을 정도로 국내에서 단일 영업장 규모로는 가장 큰 카지노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드림타워에 카지노뿐만 아니라 복합리조트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단순히 카지노사업만 진행하고 있는 그랜드코리아레저의 고객 수요가 제주도로 옮겨갈 수 있다는 시선도 나온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새 외국인 카지노로 유태열이 2020년 세운 경영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워졌다.

유태열은 2020년 신년사에서 “2020년 사업 활성화를 통해 매출 증가 등에 집중해야 한다”며 “2020년 경영목표는 외국입장객 179만 명 유치, 매출 5026억 원 달성, 일자리 5500개 창출”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2020년 2분기까지 매출은 목표의 27% 수준에 그치는 1347억 원에 불과하다.
[Who Is ?]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 대표이사 사장
▲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실적.
△코로나19 사태 계기로 안전관리 강화 위한 조직개편 단행
유태열은 2020년 8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안전전담조직인 기존의 안전보안실을 안전경영실로 바꾸고 아래에 산업안전 관리 파트를 신설했다.

또 비대면 업무환경을 확충하고 온라인 업무환경의 보안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사경영지원실 밑에 있던 정보보호팀을 안전경영실로 옮기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를 위해 먼저 1팀으로 운영되던 안전 전담조직을 사장 직속으로 두고 1실4팀으로 확대하고 사업장 현장 안전업무 대응 인원도 늘렸다.

경영진과 노조전임자,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경영위원회도 새로 꾸렸다.

유태열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5가지 안전경영방침으로 △안전경영을 통한 무재해 구현 △안전보건 개선활동 전개 △자율적 안전보건 활동 등을 선포하기도 했다.

앞서 3월에도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안전 전담조직을 확대 개편한 바 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3개 사업장의 서베일런스팀을 초기 재난상황실로 운영해 재난 컨트롤 기능을 강화했다.

또 현장 중심의 신속한 재난 대비 현장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소방기관, 경찰서, 지자체 등과 재난·안전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응급상황실 또한 새로 만들었으며 3개 사업장의 고객 응대부서 직원 135명을 포함한 800여 명의 현장 직원이 응급처치·심폐소생술 자격을 보유하는 등 응급상황 대응역량을 한층 강화시켰다.

△침체한 국내관광 활성화 위해 협력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020년 9월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전통식품 세계화 및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랜드코리아레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과 카지노 '세븐럭'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에게 전통식품 및 국내 관광자원을 알리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앞으로 이음 홍보지도 제작 지원, 호텔 및 면세점의 세븐럭 홍보코너에 이음 홍보지도 비치 등 전통식품 알리기를 지원한다.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 확대 주력
유태열은 공공기관으로서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020년 9월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용인 지역 과수농가의 과일을 구매해 서울 중구장애인복지관과 강남구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했다.

2020년 6월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동참했다.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과 가게 등 소상공인·자영업 업소에 먼저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소비자 운동이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카지노 운영사들과 함께 사회공헌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협의체도 만들었다.

2019년 12월 그랜드코리아레저와 강원랜드, 파라다이스그룹,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등은 카지노기업의 사회적책임(CSR) 공동협의체를 발족했다.

카지노 CSR 공동협의체는 카지노업계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기업의 사회적책임 실무자 네트워크를 토대로 민관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카지노 CSR 공동협의체는 정례회의를 열어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를 중심으로 회원사들의 사회공헌 우수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2019년 10월에는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소셜캠퍼스온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셜캠퍼스온은 창업 초기 사회적 기업가들을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018년 8월 IBK기업은행과 국내 최초로 관광산업 활성화·일자리 창출을 위해 동반성장펀드를 1천억 원 규모로 조성하기도 했다.

2018년 8월31일부터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 4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관광, 문화, 예술을 매개로 지역발전,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공모하기 시작했다.

유태열은 국민 목소리를 더 경청하겠다는 의지로 ‘GKL온라인 시민참여혁신단’도 꾸렸다.

2019년 6월17일부터 8월16일까지 온라인 시민참여단을 모집해 71명을 선정했고 일반국민, 지역주민, 대학생, 외국인, 협력업체 등 5개 자문그룹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유태열은 당시 “온라인 시민참여단 위촉을 계기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조직혁신에 더 많이 반영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고 신뢰를 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태열은 2019년 6월27일에는 레저산업의 건전화 및 공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마사회와 함께 ‘레저산업 공공기관 공동 혁신추진그룹’을 발족하기도 했다.
[Who Is ?]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 대표이사 사장
▲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20년 9월24일 그랜드코리아레저 임원들과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참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2년 연속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 미흡 이하 받았지만 만회
유태열은 2020년 6월 발표된 2019년을 대상으로 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보통(C)'등급을 받아 해임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018년을 대상으로 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2019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미흡(D)’등급을 받았다.

2년 연속 미흡 또는 최하등급인 '아주미흡(E)'등급을 받으면 기관장은 해임 건의대상에 오르게 된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017년을 대상으로 한 2018년 경영평가 때 아주미흡을 받은 데 이어 2018년에는 미흡을 받아 유태열도 해임 건의대상 기관장에 이름을 올렸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평가위원에 따르면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017년을 대상으로 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윤리경영 미흡으로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악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평가위원은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윤리경영과 청렴도, 채용비리부문에서 좋지 않은 점수를 받았고 정규직 전환의 노력도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4가지 지표로 목표대비 실적을 평가하는 계량평가도 공기업 가운데 최악이었다”고 지적했다.

△사드배치 이후 중국인 카지노 VIP고객 회복에 힘써
유태열은 코로나19 확산 전까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문제로 감소한 중국인 방문객 수를 회복하기 위해 중국인 맞춤형 마케팅과 행사에 주력했다.

그 결과 중국인 카지노 VIP고객이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중국인 VIP는 2019년 상반기에는 월 평균 4만 명 수준이었다가 하반기에 들어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증가한 영향을 받아 월평균 5만~6만 명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중국인 VIP 입장객 수는 2019년 3분기 기준 1만4931명으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다.

연단위로는 2018년 47만 명, 2019년 59만 명으로 집계돼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사드배치에 따른 규제 이후 자발적으로 한국을 재방문하고 있으며 중국의 반부패정책 기조도 다소 완화하고 있어 중국인 관광객 VIP고객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고 바라봤다.

다만 일본인 VIP고객은 2019년 7월 한국과 일본의 경제갈등을 계기로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인 VIP 입장객 수는 1만1259명으로 2018년 3분기보다 10% 줄었다.

△2019년 1~3분기 공기업 가운데 여성 정규직 가장 많이 채용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019년 1~3분기 공기업 가운데 여성 정규직 신규채용 비율로 1위로 꼽혔다.

기획재정부가 2019년 1~9월 공기업 36곳을 조사한 결과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신규 정규직 채용자 58명 가운데 62.1%인 36명을 여성으로 선발해 여성정규직 채용비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50% 넘게 여성으로 신규채용을 했다.

36개 공기업은 2019년 1~9월 신규 정규직으로 7508명을 선발했고 그 가운데 여성은 20.5%인 1537명으로 집계됐다.

2위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 47명 가운데 48.9%에 이르는 23명을 여성으로 신규 정규직을 채용했다.

△머신게임 관리시스템 국산화 성공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018년 9월 정보통신 중소기업 몽태랑인터내셔날과 5년여 동안의 공동연구 끝에 국내 최초로 머신게임 관리시스템(SMS) 개발에 성공했다.

머신게임 관리시스템은 게임머신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서버와 연계하여 감사, 통계, 잔액정산, 프로모션 등 다양한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전자 관리시스템이다. 한국은 그동안 머신게임 관리시스템의 상용기술이 없어 모두 수입해서 사용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머신게임 관리시스템 개발로 수입제품보다 40%가량 낮은 가격으로 시스템을 공급받게 됐다. 구매비 10억 원, 유지보수비 2억 원 정도를 절약할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 머신게임시장의 기기 3337대, 마카오 및 동남아시아시장에서 기기 40만여 대에도 판매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태열은 “이번 국산화는 GKL의 운영 노하우와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IT기술이 결합하여 만들어 낸 쾌거”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권경영 강화
유태열은 채용을 확대하고 입사한 직원들이 인권을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인사정책에 신경을 썼다.

유태열은 직원 인권보호를 강화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2018년 6월 인권법무팀을 신설하고 ‘GKL SOS’ 등 제도를 만들었다.

2019년 7월28일에는 임직원 150명과 함께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정책선언 및 결의대회’도 추진했다.

2019년 6월20일 '동반성장을 위한 2019 청렴계약 갑질 근절 다짐대회'를 열기도 했다.

IBK기업은행, 강원랜드, 국민체육진흥공단, 우체국금융개발원,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마사회, 한국방송광고진흥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지역난방공사, 항공안전기술원,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13개 기관의 인권담당부서 직원 30여 명 등과 공공기관 인권경영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유태열은 2018년 9월5일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인권경영 선언문을 낭독했다.

인권경영 선언문은 '모든 경영활동 과정에서 직원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존엄과 가치 향상'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인권 기준과 규범 존중 및 지지, 인종·종교 등에 따른 차별 금지,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 강제노동과 아동노동 금지, 산업안전 및 보건 증진, 고객 인권 존중 및 개인정보 보호, 협력사에 공정한 대우 및 인권경영 지원, 지역사회와 상생, 인권침해 예방 및 적극적 구제 등 9대 분야로 구성됐다.
[Who Is ?]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 대표이사 사장
▲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강현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이 2019년 11월14일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옥에서 해외 한국어·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경영혁신과 윤리경영 위한 조직개편
유태열은 2018년 7월 소통, 혁신, 윤리, 청렴을 화두로 삼고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개편 전에는 5본부 3점, 8실, 1단, 47팀이었던 체제를 4본부, 3점, 9실, 55팀 체제로 바꿨다.

먼저 사장 직속의 비서실의 명칭을 소통실로 변경했다. 소통실 아래 홍보팀, 스포츠팀, 비서팀을 두면서 대내외 소통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문화 업무를 총괄한다.

기존의 경영본부를 혁신경영본부로 이름을 변경하고 혁신성장실을 새롭게 만들었다.

혁신성장실 아래에는 혁신성장팀, 성과평가팀, 사회적가치추진팀, GKL아카데미를 두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경영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사회적가치추진팀은 공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공유가치 창출(CSV)을 목적으로 신설했다.

윤리경영도 강화했다. 기존의 윤리법무팀을 인권법무팀과 윤리경영팀으로 나눠 두 체제로 운영한다. 직원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기 위한 인권 경영도 추진하기로 했다.

윤리경영과 청렴경영을 위해 감사실을 1팀에서 3팀으로 확대하고 인원도 11명에서 16명으로 증원했다.

경영 효율성도 높였다. 서울의 강남본부 강북본부를 서울사업본부로 통합하고 업무관련도가 높은 부서를 같은 실로 합쳤다. 오퍼레이션팀, 머신영업팀, 경리팀 등에는 인력을 보강해 조직의 업무 효율성을 강화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 취임
유태열은 2018년 6월15일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으로 임명됐다. 2021년 6월14일까지 3년 동안 그랜드코리아레저를 이끌게 됐다.

지방경찰청에서 일하며 조직을 관리했던 경험을 인정받아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에 오르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그랜드코리아는 오랜 기간 기관장 공백으로 기관 운영을 조속히 정상화하는 것이 필요한 데다 기관 특성상 조직·인력 관리가 중요하다”며 “유태열 그랜드코리아 사장은 조직운영의 경력이 있어 최종적으로 선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태열은 취임사에서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한편 정체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직원 모두가 열심히 일하고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현장 상황에 맞게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직원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해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투명하고 공정한 윤리경영과 책임경영을 강화해 주주와 고객은 물론 국민의 신뢰를 얻는데 더욱 힘쓰겠다”고도 다짐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 대표이사 사장
▲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10월31일 서울 영등포구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온서울2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유태열은 코로나19 사태로 중국과 일본의 카지노 VIP이용객이 급감한 것을 극복하고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실적을 회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당분간 해외 관광객의 입국이 어려워 실적을 회복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태열은 2020년 경영목표로 매출 5200억 원, 입장객 179만 명 유치 등을 제시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이 목표도 달성이 어려워졌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 카지노 VIP고객이 중국인과 일본인에 편중된 점을 해소하기 위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신흥국에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야한다.

2019년 7월 한국과 일본의 경제갈등으로 일본인 VIP고객이 줄어들어 일본인 VIP고객 유치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

유태열은 그동안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지적받은 준법경영을 정착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유태열은 취임사에서부터 윤리경영을 강조했다.

특히 유태열은 2017년을 대상으로 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윤리경영 미흡으로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은 뒤 경영혁신회의를 열고 경영혁신 실천안을 발표하는 등 개선 의지를 보인 바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유태열이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부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과 채용비리사건에 연루되면서 조직과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기우 전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은 장시호씨 1심 재판에서 그랜드코리아레저가 2015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2억 원을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부당하게 지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2016년 안종범 당시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지시를 받고 실무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휠체어 펜싱팀도 창단했다.

2018년 4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판결에서 그랜드코리아레저와 관련된 직권남용 혐의는 모두 유죄로 판단됐다.

또 직원들의 횡령, 청탁, 규정 미준수 등 위법 행위가 적발되기도 했고 해외사무소에서 명의 대여 등의 위법 운영도 이뤄지고 있었다.

그랜드코리아레저 6개 팀은 슬롯머신 모니터 수리비용과 온누리상품권, 물품대금 등을 횡령한 혐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규정 미준수 등의 이유로 2018년 4월 징계, 통보, 고소 조치 등을 받았다.

해외사무소는 사무소 운영자금 통장을 현직 사무소장 명의로 운영해야 하지만 임기가 만료된 전임 사무소장 명의 또는 퇴사한 직원 명의로 운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태열이 취임 이후 준법경영에 힘썼지만 여전히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019년 10월 국회 국정감사 때도 골프 접대, 카지노 여성딜러 성추행 등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비판받기도 했다.

◆ 평가
[Who Is ?]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 대표이사 사장
▲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7월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기업 청렴사회협의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유태열은 지방경찰청장으로 경찰조직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조직의 기강을 다잡고 법과 윤리의 테두리 안에서 투명하게 경영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유태열은 참여정부 말기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과 함께 청와대 비서관으로 활동했다.

감사원 출신의 문 사장은 공직기강비서관, 경찰 출신 유태열은 치안비서관을 지냈는데 이 두 사람이 문재인 정부에서 나란히 내국인·외국인 카지노 공기업을 맡았다. 이 분야들의 조직과 경영을 쇄신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2017년 4월25일 이무영 전 경찰청장 등 퇴직경찰 553명과 함께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을 했다.

이들은 “문 후보가 평소 소신인 경찰의 수사권 독립을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퇴직 경찰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비판적 시각도 나왔다.

그랜드코리아레저에서 유태열을 비롯해 기관장, 상임이사, 감사 등 고위직이 모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한 사람들로 구성돼 정치성향에 편중해 고위급 인사결정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유태열이 2018년 6월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으로 임명될 때 함께 상임감사 자리에 앉은 임찬규 그랜드코리아레저 상임감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 국정상황실 행정관, 한국수력원자력 사외이사, 금천구청 감사실 감사담당관 등을 거쳤다.

송병곤 그랜드코리아레저 상임이사 및 부산사업본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변호사 사무실을 함께 운영할 때부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태열은 현장 직원 및 경영진과 자유로운 대화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3월에는 ‘경영진과 별별얘기’ 이벤트를 통해 현장 근무자 및 임원들과 한자리에 모여 근무여건부터 인사문제까지 이야기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교대근무 후 퇴근하는 직원들과 깜짝 간담회를 마련해 소주 한 잔을 나누기도 하고 점심이나 저녁식사 때 직원들과 대화하기도 한다.

사내직원들 의견과 불만을 알기 위해 사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별별얘기’도 활용한다.

사건사고
[Who Is ?]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 대표이사 사장
▲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2018년 9월11일 서울 금천구청 구청장실에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직장 갑횡포 겪은 직원 30%에 이르러
그랜드코리아레저 직원 가운데 30%가량이 직장에서 갑횡포(갑질)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0월1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그랜드코리아레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갑질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32.1%인 210명이 '최근 1년 동안 갑질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원들이 밝힌 갑질 유형으로는 외모·신체 비하 발언 등 비인격적인 대우라고 대답한 이들이 110명으로 가장 많았다.

28명은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야근 및 휴일근무 강요 등 업무 불이익이라고 응답했으며 승진·성과평가 등 부당인사라고 응답한 사람은 18명이었다.

갑질 피해를 당한 응답자 가운데 상당수가 2차 피해를 우려해 대응하지 않고 참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갑질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직원 210명 가운데 163명(77.6%)이 '무대응, 그냥 참는다'고 대답했다. '갑질 당사자에게 직접 항의한다'고 응답한 직원은 14명으로 6.6%에 불과했다.

피해를 당하고도 참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불이익 등 2차 피해가 우려돼서'라는 답변이 53명으로 가장 많았다.

'원활한 관계 유지를 위해'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46명, '마땅한 대응 수단이 없어'라고 응답한 사람은 21명으로 나타났다.

21명은 '신고해도 피해 구제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응답했으며 19명은 '갑질 행위자에 대한 제제 처벌이 미약해서'라고 응답했다.

전용기 의원은 갑질이 반복되는 이유를 두고 솜방망이 처벌에도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실이 그랜드레저코리아로부터 제출받은 ‘2018~2020년 갑질 고충 처리현황’에 따르면 모두 6건의 갑질 신고 가운데 1건은 견책, 4건은 주의, 1건은 처분 없음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2020년 6월16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직원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은 15일 밤부터 본사 건물을 폐쇄하고 16일부터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아울러 그랜드코리아레저는 해당 직원과 접촉한 본사 직원 4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6월16일 두 차례에 걸쳐 본사 건물을 방역 및 소독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초기 대응에 집중했다.

△골프접대, 성추행 등 내부비리 논란
2019년 10월 국정감사에서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 자료에 따르면 그랜드코리아레저 임직원들이 현대카드에서 골프 등 1300만 원 상당의 접대를 받았다.

2014년부터 임직원 10명은 6차례에 걸쳐 현대카드 임직원과 골프회합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외국인 VIP고객들이 강남 유흥업소에 갈 때 비용을 법인카드로 대신 결제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GKL세븐럭카지노는 2014년부터 2019년 8월 말까지 모두 1270명의 외국인 VIP고객에게 2694회에 걸쳐 모두 76억여 원의 유흥비를 법인카드로 대신 내 줬다.

카지노 딜러 직원에게 성희롱 및 성추행, 폭행 등의 행위가 발생하지만 고객 출입금지 처분을 한 사례는 9건에 불과해 직원 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직장 내 괴롭힘, 직원 카지노 출입 등 내부감사로 직원윤리 해이 적발
그랜드코리아레저 내부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6월 직원 사이 폭행사건이 일어나 직원이 전치 3주 이상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 지점에서 직원 여러 명이 국외 카지노에 출입하고 카지노 게임도 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임직원 행동강령을 통해 국내외 카지노 출입금지와 사회 통념을 벗어난 도박 등 사행성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 감사실은 폭행사건 및 카지노 출입으로 직원 7명을 대상으로 담당 부서에 인사처분을 요청했다. 5명은 징계, 2명은 주의 처분이 요구됐다.

△낙하산인사 논란
유태열은 지방경찰청 조직을 관리했던 경험을 인정받아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에 오르게 됐다.

고졸 출신으로 지방경찰청장에 오른 인재이지만 기업 경영경력은 사실상 없다.

특히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치안비서관을 지냈고 민주당 민생치안확립특위원장을 맡기도 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 점 때문에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으로 취임하며 ‘낙하산인사’ 논란이 일었다.

유태열 사장은 이를 염두에 둔 듯 사장은 취임할 때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 제고를 견인해 나가는 한편 정체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고위층 자택 털이범 김강룡에게 절도 피해
유태열은 1999년 용인동부경찰서장으로 지낼 때 고관집 위주로 절도행각을 벌인 김강룡에게 절도 피해를 봤다.

김강룡은 도지사, 경찰서장 등 고위층의 자택을 중심으로 금품을 훔쳤는데 1998년 여름 유태열의 자택에서도 돈을 훔쳤다.

김강룡은 1999년 3월 경찰조사에서 "유태열 서장 집은 ○○아파트 옆 4층 빌라였고 도자기 안에서 800만 원을 들고 왔다”며 “돈이 든 봉투마다 정보과장 누구, 형사과장 누구 등 이름이 있는 것으로 봐 전별금인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유태열은 당시 “도난당한 것은 200만 원”이라며 “용인서장으로 발령받아 직원들과 회식을 하기 위해 아내가 은행에서 찾아 거실 꽃병 속에 넣어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유태열의 말처럼 도난당한 금액은 200만 원이 맞다고 판단했다. 김강룡은 1심에서 징역 10년, 2심에서 징역 7년을 받았고 2000년 4월 대법원에서 2심 판결이 확정됐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 대표이사 사장
▲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2020년 9월4일 서울 삼성동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창립 15주년 기념행사에서 우수사원을 표창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1979년 간부후보(27기)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1998년 7월 용인동부경찰서 서장을 지냈다.

1999년 9월 경찰청 정보1과 과장으로 일했다.

2000년 1월 경찰청 정보4과 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1년 1월 제27대 서울서부경찰서 서장을 맡았다.

2002년 1월 경찰청 총무과 과장을 역임했다.

2003년 4월 서울지방경찰청 정보2과장으로 일했다.

2005년 1월 경기지방경찰청 제3부장에 올랐다.

2006년 2월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 부장을 지냈다.

2006년 12월 대통령비서실 치안비서관으로 활동했다.

2008년 3월 제21대 인천지방경찰청 청장에 올랐다.

2009년 3월 제2대 대전지방경찰청 청장으로 일한 뒤 퇴임했다.

2018년 6월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71년 서울 성동상업고등학교(현재 송곡고등학교)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1992년 경찰청 방범국 소속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00년 10월21일 경찰의 날 근정포장을 받았다.

2007년 10월21일 경찰의 날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 기타

경찰에서 근무하기 전 육군 하사로 복무했다. 1973년 5월12일 입대해 1976년 3월23일 만기 전역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유태열은 2019년 그랜드코리아레저 상임기관장(사장)으로서 연봉 1억7174만 원을 받았다. 이 연봉액은 기본급 1억3864만 원에 경영평가 성과급 1654만 원을 더한 것이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020년 상임기관장 연봉으로 예산 1억4114만 원을 책정했다. 예산에는 경영평가 성과급이 포함되지 않았다.

2020년 3월26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공직자 재산등록사항 공개내역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 장녀, 차녀의 명의로 모두 22억7146만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어록
[Who Is ?]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 대표이사 사장
▲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7월28일 서울 강남구 GKL강남코엑스점 멀티룸에서 열린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정책선언 및 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회사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해 임직원 모두가 인내심을 지니고 갈등과 분열 없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이 위기를 잘 극복하자." (2020/09/04,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과 사려 깊은 언행으로 업무에 임하면 갑횡포 문제는 사라질 것이다. 이 자리를 통해 갑횡포 근절과 존중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 (2020/07/21, ‘노사 갑질근절 공동선언’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랜드코리아레저는 공기업으로서 임직원이 합심해 경영안정화뿐만 아니라 관광업계 및 지역경제와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0/05/06, 코로나19로 발생한 경영위기 극복위한 비상대책회의에서)

"2019년이 어려운 외부 환경을 극복하고 매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 한 해였다면 2020년은 사업활성화를 위한 매출 성장과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경영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2020/01/13, '2020년 경영혁신회의'에서)

“공공부문은 성과나 생산성만 추구하는 민간부문과 달리 다양한 목표와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공리더로서 진정성과 공감능력을 갖추고 솔선수범을 보인다면 그랜드코리아레저는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될 것이다." (2019/11/19, ‘관리자 공공리더십 향상교육’에서)

“그랜드코리아레저는 공공기관이라는 사명감으로 벤처기업과 소기업 협력사를 발굴하는 일을 전략과제로 삼고 있다. 지금은 작은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이지만 앞으로 세계경제를 선도할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계속 지원하겠다.” (2019/10/31, 서울 영등포구 선유동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온서울2센터에서 고용노동부 및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소셜캠퍼스GKL온[溫]’ 업무협약을 맺으며)

“쉬울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것이 소통이다. 단순한 만남과 대화로만 소통한다고 할 수 없다. 많은 사람이 알다시피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대화하는지가 중요하다.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먼저 다가가고 먼저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 결과 2018년 저조했던 내부 고객만족도가 대폭 상승했다. 앞으로도 꼬인 실타래가 생기면 바로 다가가 풀어내고 우리 GKL을 직원이 행복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로 만들 것이다."

"365일 24시간 3교대 근무라는 고단한 카지노 현장 근무의 특성상 다른 상근 직군보다 상대적으로 사내 정보의 사각에 놓이기 쉽다. 소통 부재로 정보의 불균형과 인식의 차이는 내부 갈등과 불만족의 원인이 된다. 내부 갈등과 불만족은 근로자의 조직 몰입과 직무 만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2019/03/15, 직원들과 소통 이벤트에서)

“직원의 인권보호를 최우선으로 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직원의 인격을 모독하고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직장 내 괴롭힘에 무관용 원칙으로 처리하겠다. 직원들 사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할 수 있는 성숙한 근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2019/07/28, 서울 강남구 GKL강남코엑스점 멀티룸에서 임직원 150명과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정책선언 및 결의대회’에 참여해)

“오늘날 GKL이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며 시가총액 순위 150대 기업에 들어갈 정도로 성장했다.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 2018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 믿음과 존중으로 끊임없이 노력해 GKL의 새로운 도약,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자.” (2018/09/05, 창립 13주년 기념행사에서)

“GKL은 관광인프라 확충과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지역발전 등 상생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 (2018/08/30, 그랜드코리아레저와 IBK기업은행 업무협약을 맺으며)

“경영혁신회의에서 각 팀의 구체적인 진척 보고를 통해 여러분들의 노력과 혁신 의지를 느낄 수 있었고 그대로만 추진해 나간다면 반드시 경영 혁신을 해낼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생겼다. 2018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모두가 한마음으로 끊임없이 노력해 GKL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자.” (2018/07/23, ‘경영혁신과 도약을 위한 다짐대회’에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계셨기에 세븐럭 카지노가 발전할 수 있었으며 부산과 나아가 대한민국 관광 인프라도 발전할 수 있었다. GKL은 여러분의 파트너로서 항상 함께 하겠다.” (2018/09/20, 부산에서 열린 ‘관광 상생을 위한 한마음 교류회’에서)

“이대로 가다가는 제자리에 머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바심마저 드는 게 사실이다. 혁신의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 내 휴대전화는 항상 열려 있으니 언제라도 조직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의 기탄없는 의견을 문자로 보내달라.” (2018/06/25, 제1회 경영 혁신회의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한편 정체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직원 모두가 열심히 일하고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현장 상황에 맞게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직원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해 반영하겠다. 투명하고 공정한 윤리경영과 책임경영을 강화해 주주와 고객은 물론 국민의 신뢰를 얻는데 더욱 힘쓰겠다.” (2018/06/18,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 취임식에서)

“다시 경찰을 한다면 자부심이 넘치는 '더 당당한 경찰'이 되고 싶다. 힘 있는 자들에겐 더 강하고 당당하며 돈 없고 힘없는 약자들에겐 더없이 따뜻한 '배알 있는 경찰, 자존심 강한 경찰'이 되고 싶다. 고수미음(高樹靡陰) 독목불림(獨木不林)은 키만 큰 나무는 그늘이 없고 한 그루의 나무로는 숲을 이루지 못한다는 의미다. 그늘을 만들지 않고 혼자 잘나서 키만 키우는 독불장군식 지휘관이 아니라 부하를 진정 사랑하고 배려하는 동반자가 되고 싶다.” (2009/12/30 대전지방경찰청장에서 퇴임식)

“일선경찰관의 '기'가 살아야 경찰 모두의 '기'가 살 수 있다. 내 아이가 우리 아빠가 경찰관이라고 큰 소리로 자랑하고 아빠같은 경찰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경찰관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2009/03/12, 대전지방경찰청장 취임식)

“국민들이 경찰에 요구하는 수준이 과거에 비해 크게 높아졌음을 인식하고 국민을 섬기는 `서번트 리더십'을 실천해야 한다. 친절, 공정, 신속 등 기본과 원칙에 따른 현장 초동조치의 중요성과 대응 매뉴얼을 늘 염두에 두고 항상 노력하는 경찰상을 보여줘야 한다.” (2008/04/16, 안전한 인천 만들기를 위한 지역경찰 현장대응역량강화 강연)

“시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마음놓고 생활하는 '세이프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낮보다 밤거리가 안전하고 매력적인 인천시를 일궈나가겠다.” (2008/03/07, 인천지방경찰청장 취임식)
korea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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