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철강경기 회복에 따른 아연, 은 등 금속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고려아연 주식 매수의견 유지, "경기회복 기대로 산업 금속 가격 강세"

▲ 최창근 고려아연 대표이사 회장.


고려아연은 영풍그룹 계열의 종합비철금속 제련회사로 아연, 금, 은 등을 제조해 판매한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고려아연 목표주가 49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고려아연 주가는 27일 37만8천 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변 연구원은 "제련수수료(TC) 수입 개선 기대는 낮지만 경기회복에 관한 기대로 산업 금속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귀금속 가격도 재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연정광은 공급측 이슈와 철강경기 회복으로 가격 하락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됐다.

변 연구원은 "아연정광의 현물 제련수수료(TC)가 125달러로 2018년 11월 뒤 최저 수준이지만 코로나19로 남미를 비롯한 광산 가동 제약에 따른 공급 제한으로 아연 가격이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철강경기 회복도 아연 가격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 가격도 인플레이션 대비와 산업 수요 회복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려아연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3580억 원, 영업이익 88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10.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