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0-10-27 16: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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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6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일반공모에 참여할 투자자를 모집한다.
하나금융투자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의 전환사채(CB)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 하나금융투자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의 전환사채(CB) 일반공 모청약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EDGC는 유전체 분석 및 액체생검진단업체로 2018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하나금융투자는 EDGC가 600억 원 규모로 발행하는 전환사채(CB)의 대표 주관을 맡았다.
전환사채의 전환가격은 1만3300원으로 주가가 하락하면 최대 20%까지 전환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
전환사채의 만기는 3년이며 발행 1개월 뒤부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전환사채로 보유하면 1년 뒤부터 3개월마다 원리금에 대해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표면 이자는 없고 만기 보장 수익률은 연 1.0%(3개월 복리)다.
전환사채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전환사채를 취득한 뒤 주가가 올라 전환가액보다 높아지면 주식으로 바꾼 뒤 매도해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전환사채는 상장이 되어 있어 직접 매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가가 전환가액보다 낮을 때는 만기 또는 조기상환일에 상환을 청구할 수도 있다.
김형욱 하나금융투자 기업금융실장은 “최근 바이오 기업들을 향한 일반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왕성한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하나금융투자에서 모집하는 전환사채는 주식과 채권의 장점을 모두 지니고 있어 바이오기업 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DGC의 전환사채는 100만 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 영업점 및 홈트레이딩시스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청약 접수를 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