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유명순 기업금융그룹장 겸 은행장 직무대행을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7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해 유 은행장 직무대행을 임기 3년의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새 행장에 유명순 선임, 첫 민간 여성행장 탄생

▲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신임 은행장.


유 행장은 첫 여성 민간은행장에 올랐다. 전체 은행권에서는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에 이어 두 번째다. 

유 행장은 1987년 씨티은행 서울지점 기업심사부 애널리스트로 입행했다. 서울지점 기업심사부장, 한국씨티은행 다국적기업 본부장 및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을 거쳐 기업금융그룹 수석부행장을 역임했다. 

9월1일부터는 은행장 직무대행을 겸임했다.

유 행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 학사,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 및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