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옵티머스펀드) 판매사인 대신증권 직원을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26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대신증권에서 펀드상품 기획업무를 담당한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검찰, 옵티머스펀드 관련 대신증권 부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 대신증권 로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전파진흥원)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모두 1060억 원을 옵티머스펀드에 투자했다가 회수했다. 그 가운데 860억 원가량은 대신증권을 통해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소환된 대신증권 직원을 조사해 전파진흥원에 옵티머스펀드를 판매하게 된 경위와 판매 과정에서 정·관계 로비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16일 서울 중구 대신증권 본사외 서울 강남구 N타워, 인천 남동구 전파진흥원 경인본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전파진흥원을 상대로 옵티머스자산운용이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