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현직 임직원들이 채용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2일 “부정채용사건과 관련해 관련자 진술과 증거 자료를 토대로 LG전자 관계자 1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LG전자 채용비리 혐의로 전현직 임직원 12명 기소의견 송치

▲ LG전자 로고.


입건된 인원은 전현직 임원과 인사업무 담당 직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13~2015년 LG전자 공개채용 과정에서 부정채용이 이뤄졌다는 제보를 받고 5월 LG전자 영업본부와 서버보관 장소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조사를 이어왔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6월 기자간담회에서 “대기업 채용비리는 엄중한 사안”이라며 “철저히 수사해 실체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