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법인형 따이공(보따리상)의 급격한 증가와 임대료 감소효과에 힘입어 4분기 영업실적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1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1일 호텔신라 주가는 7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호텔신라는 법인형 따이공이 급격하게 늘어 시내면세점 등 사업장 매출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 연구원은 “법인형 따이공 매출물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재고물량 소진에 따라 상품마진율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텔신라는 4분기에 영업실적을 내며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남 연구원은 “4분기에 법인형 따이공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지리효과에 더해 해외사업장과 공항임대료 감소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에는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호텔신라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7410억 원, 영업이익 14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19.5% 늘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