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미국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중간결과 이르면 11월 공개"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10-20 19:58: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로나19 백신의 3차 임상시험 중간결과가 조만간 공개된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19일 월스트리트저널이 주최한 연례 테크라이브콘퍼런스에서 “코로나19 백신 3차 임상시험의 첫 중간결과 분석은 11월에 이뤄질 것”이라며 “환자에 따라,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사람의 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중간결과 이르면 11월 공개"
▲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

모더나는 7월부터 미국에서 3만 명을 목표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 시험에서 참여자 절반은 백신을, 나머지 절반은 가짜 약을 투여받았다. 연구자들은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서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는지 관찰하고 있다.

백신의 효능과 관련한 첫 중간결과는 임상시험을 받고 있는 전체 표본 가운데 53명에게서 코로나 증상이 발현되면 나온다.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미국 정부가 이르면 12월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허가할 수 있다고 모더나는 내다봤다.

방셀 CEO는 다만 “(3상 임상시험에서) 충분한 중간결과를 얻는 데 시간이 걸린다면 내년 초까지 정부의 승인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첫 중간결과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코로나 증상 발현자가 106명에 도달하는 시점에 2차 중간분석이 이뤄진다. 이렇게 되면 미국 정부의 백신 긴급사용 결정은 2021년 1월 말이나 2월 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탄핵 후폭풍'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