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과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 사장이 10월19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스페인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큐셀> |
한화큐셀(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스페인 태양광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화큐셀은 한국서부발전과 19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스페인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 사장과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큐셀은 지난해 9월 인수한 스페인 태양광사업 총 200MW(메가와트) 가운데 150MW 규모를 서부발전과 공동개발한다. 한화큐셀은 스페인 현지 태양광사업 개발사로부터 이 사업을 인수해 개발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발전소용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태양광발전소 설계와 건설을 담당한다. 서부발전은 사업 지분 참여를 통해 발전소 자산을 유지하고 관리하며 금융기관들로부터 직간접적 금융조달을 진행한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 사장은 “한화큐셀의 태양광모듈은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요 태양광발전시장 1위를 달성했다”며 “주요국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부발전의 훌륭한 태양광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세계 태양광모듈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한화큐셀과 함께 해외시장을 공략하게 돼 든든하다”며 “양사가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서로 보완한다면 세계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