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손유성 삼구INC 부사장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사들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종합화학 > |
SK종합화학이 협력 중소기업들에 735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 기술력 향상과 임금격차 해소를 돕는다.
SK종합화학은 최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사들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손유성 삼구INC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종합화학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 협력사의 기술력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임금격차를 해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앞으로 3년 동안 모두 735억 원 규모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채용박람회 개최와 직무교육, 해외진출 등을 지원한다.
또 자체 조성한 상생기금으로 협력사 직원들의 급여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저금리 대출, 우수 협력사 대상 장려금(인센티브) 및 전문교육도 제공하기로 했다.
권기홍 위원장은 "SK종합화학은 8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은 모범적 기업이다"라며 "코로나19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술 개발 투자와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나경수 사장은 "SK그룹은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를 기업경영의 기본개념으로 삼고 있다"며 "협력사와 상생모델을 기반으로 공동성장하면 더 빨리, 더 멀리 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