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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윤종학 기자
2020-10-14   /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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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 생애

    윤호영은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다.

    보수적 금융권에서 카카오뱅크의 혁신적 조직문화를 지키며 흑자 유지와 성공적 기업공개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971년 6월20일 경기도 안양에서 태어났다. 안양 신성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한화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에르고다음다이렉트와 카카오를 거쳐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업계를 두루 거쳐 카카오뱅크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이끌 적임자로 꼽혔다. 카카오뱅크의 준비부터 출범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챙겼다.

    은행장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적은데 카카오 출신답게 자유롭고 혁신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카카오뱅크에서 직함 없이 '대니얼'로 불린다.

    ◆ 경영활동의 공과

    △카카오뱅크 기업공개 추진
    윤호영은 2020년 안에 상장주관사를 선정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9월23일 열린 이사회에서 기업공개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감사인 지정 신청 및 상장주관사 선정절차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기업가치는 5조 원에서 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는 성공적 기업공개를 위해 투자은행 전문가들도 속속 합류시켰다.

    김주원 카카오 부회장은 2019년 11월 카카오뱅크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났는데 4개월 만인 2020년 3월 카카오뱅크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했다.

    김광옥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무도 카카오뱅크 부대표로 영입했다.

    김 부대표는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27년 동안 근무하며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SDS,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굵직한 기업공개를 여러 건 성공시킨 기업공개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윤호영은 앞서 카카오뱅크 금융사업 확대를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해왔는데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추가 성장을 위한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 

    그는 2020년 4월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하반기부터 실무 준비를 시작한다"며 "투자 회수 목적이 아닌 지속적 성장을 위한 자본확충이 목적이다"고 말했다.

    ▲ 카카오뱅크 실적.

    △비대면 이용자 수 확보해 카카오뱅크 실적 증가 이끌어
    윤호영은 2019년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지속해서 카카오뱅크의 실적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상반기 순이익 453억 원을 거뒀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78.82% 늘어났다.

    2020년 상반기 이자수익은 1828억8천만 원으로 2019년 상반기보다 68.0% 늘었다. 순수수료 손실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262억3천만 원에서 2020년 상반기 37억8천만 원으로 줄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상반기 순이익 확대는 대출 증가에 따른 이자 부분 이익 확대와 제휴 부문의 증권계좌 개설 및 신용카드 모집대행 수수료 수익에 따른 비이자부분의 순손실 규모 축소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뱅크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한 데는 비대면 이용자 수 확보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6월 말 기준으로 모바일앱 이용자 수가 1100만 명을 넘어서며 은행앱 가운데 1위를 보였다.

    월 1회 이상 접속하는 이용자 수(MAU)는 2019년 12월 1062만 명에서 2020년 6월 1173만 명으로 늘었다. 

    △카카오뱅크 플랫폼 경쟁력 확대
    윤호영은 카카오뱅크 플랫폼 경쟁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어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하는 일이 중요하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전통적 은행업무인 수신·여신 업무 외에도 플랫폼 경쟁력 확보가 기업가치 평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윤호영은 2020년 4월27일 카카오뱅크 모바일앱을 전면 개편했다. 

    고객들의 앱 사용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편리성을 더 강화해 새로운 사용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카카오뱅크앱을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화면 편집 기능과 화면 메뉴 개편을 통해 사용자경험(UX)을 높여 카카오뱅크 플랫폼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같은 날 신용카드 제휴서비스도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씨티카드와 협업해 각각 다른 혜택을 담은 4종의 제휴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신용카드 모집은 카카오뱅크가 담당하고 발급심사 및 관리는 각 카드사들이 맡았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2019년 3월 주식 계좌개설 신청서비스도 시작했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상반기 기준 주식 계좌개설 신청서비스 230만 좌, 신용카드 제휴서비스 30만 건을 넘어섰다.

    윤호영은 2020년 4월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성장과 흑자전환을 이뤄냈다"며 "기존 은행과 다른 카카오뱅크만의 강점인 비대면 전략과 금융 플랫폼으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만의 여수신상품 흥행
    윤호영은 카카오뱅크만의 혁신적 방식을 적용한 상품을 내놓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8월18일 '26주 적금 위드 이마트'를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대표적 적금상품인 '26주 적금'에 이마트 할인혜택을 추가로 포함했다.

    26주 적금 위드 이마트는 출시 뒤 2주 동안 하루 평균 약 4만 좌, 모두 55만6천 좌가 개설됐다.

    26주 동안 매주 1천~1만 원씩 증액되는 금액을 납입하는 26주 적금과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바로 관리할 수 있는 ‘모임통장’이 카카오뱅크의 대표적 혁신상품으로 꼽힌다.

    2020년 6월 말 기준으로 모임통장 이용자 수는 660만 명, 26주 적금 누적 개설건수는 560만 좌를 넘어섰다. 

    2019년 출시한 잔돈 모으기 ‘저금통’ 서비스는 출시한지 2주도 안 돼 100만 명이 가입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연계대출과 중금리대출도 선보였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8월1일 민간 중금리대출상품인 ‘중신용대출’을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2년 동안 누적된 고객 데이터를 토대로 자체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해 중신용대출을 내놓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신용대출 출시를 통해 한 달 동안 190억 원이 공급됐다. 

    지난해 은행권 민간 중금리대출상품의 월평균 공급액이 266억 원가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신용대출을 통해 한 달 동안 은행권 전체의 70% 수준에 이르는 대출을 공급한 셈이다. 

    이에 더해 정책 중금리대출인 ‘사잇돌대출’, 개인사업자를 위한 100% 비대면 사잇돌대출인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 등도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여수신상품 흥행에 힘입어 2020년 상반기 기준 총자산 24조4천억 원을 보였다.

    주력상품인 신용대출과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의 대출잔액은 2020년 상반기 중에 14조8800억 원에서 17조6800억 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잇돌대출을 포함한 중금리대출 공급액은 6600억 원을 보였다.

    △카카오뱅크 단독 대표체제 이끌어
    윤호영은 카카오뱅크 단독 대표이사체제를 이끌고 있다.

    이에 앞서 카카오뱅크는 이용우 대표이사와 윤호영 대표이사 공동 대표이사체제로 운영됐다.

    윤호영이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업무를, 이 대표는 금융 관련 업무를 분담해 맡아왔다.

    다만 이 대표는 2020년 1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대표직을 내려놨다.

    단독 대표체제로 운영할지 새로운 공동대표를 영입할지 다양한 시각이 제기됐지만 윤호영이 단독으로 카카오뱅크를 이끌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3월17일 열린 임원후보 추천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윤호영 단독 대표체제를 확정했다.

    임추위는 윤호영이 카카오뱅크의 혁신과 전략 방향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최고경영자라는 의견을 같이하고 대표이사 추가 선임을 하지 않기로 했다.

    윤호영은 “2017년 서비스 시작부터 2019년까지는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재해석을 통해 모바일뱅킹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확장의 토대를 다져온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서비스의 확장과 강화된 고객경험으로 ‘모바일금융’하면 카카오뱅크를 떠올릴 수 있는 ‘카뱅 퍼스트’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오른쪽)가 2017년 4월5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은행업 인가증을 받고 김학수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왼쪽)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유상증자 통한 카카오뱅크 자본금 확충
    카카오뱅크는 유상증자를 이어가며 자본금 규모를 지속해서 키웠다.

    카카오뱅크는 은행으로서 건전성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 등의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에 사업 확장을 위해서는 그만큼 자기자본도 확충해야 하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는 모두 3차례에 걸쳐 기존 주주로부터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자본금 3천억 원으로 출범해 2017년 9월과 2018년 4월에 각각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이에 더해 2019년 11월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가로 실시해 납입 자본금을 1조8천억 원으로 늘렸다. 

    △출범 2년 만에 흑자 달성
    카카오뱅크는 출범 2년여 만인 2019년 1분기에 순이익 65억6600만 원을 거둬 처음으로 분기 기준 흑자를 냈다.

    해외 인터넷전문은행들이 통상 흑자로 전환하는 데 8년 이상이 걸렸던 것에 비춰보면 성장세가 가파르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첫 해인 2017년에 순손실 1044억9014만 원을 냈다. 

    판매비와 관리비가 753억7417만 원으로 나타나는 등 처음 사업을 시작하면서 초기 투자비용과 마케팅비용이 들어가 손실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2018년에도 순손실을 봤지만 적자폭은 크게 줄었다. 카카오뱅크의 2018년 순손실은 2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수익이 1105억 원, 수수료수익이 1276억 원으로 나타나 적자 감소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연임
    윤호영이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에 연임됐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1월3일 이사회에서 윤호영,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8년 12월 카카오뱅크는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를 통해 두 대표를 만장일치로 대표이사후보로 추천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윤호영과 이용우 공동대표체제로 출범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과 정보통신기술 융합 전문가로 꼽히는 윤호영과 금융투자전문가인 이용우를 공동대표로 삼고 협업 시너지를 꾀했다.

    두 대표의 임기는 2년으로 2021년 1월2일까지였다. 다만 이용우 대표가 2020년 1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대표을 사임하면서 윤호영 단독 대표체제가 됐다. 

    △카카오뱅크 은행사업자 선정부터 출범까지
    윤호영은 카카오뱅크의 준비부터 출범까지 모든 과정을 챙겼다. 

    카카오는 2015년 8월5일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구성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컨소시엄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위원회에서 2015년 11월28일 인터넷전문은행 1차 사업자를 뽑기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을 때 카카오뱅크 관련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카카오뱅크 설립 컨소시엄은 다음날인 11월29일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예비인가를 얻었다. 

    윤호영은 2015년 11월30일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의 주력사업을 중금리 신용대출 등의 개인금융과 간편결제로 제시했다. 또 카카오톡으로 예금, 대출, 결제 등 모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은행을 카카오뱅크의 경영목표로 내놨다.

    2016년 3월 카카오뱅크 운영을 위한 경력직원을 공개 채용했는데 일반적 은행과 달리 IT 개발자를 우대하는 방침을 세웠다. 카카오뱅크에 직급과 직책없이 성과연봉제를 적용하는 방안도 주도했다.

    카카오뱅크는 2016년 안에 금융위로부터 은행 본인가를 받고자 했지만 전산시스템 구축 등에 시간이 걸려 2017년 1분기로 목표시점을 늦췄다. 이 때문에 케이뱅크가 카카오뱅크보다 먼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받고 더 이른 시기에 출범하게 됐다.

    윤호영은 카카오뱅크가 2017년 1월3일 이사회를 열었을 때 이용우 공동대표와 함께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2017년 1월6일 금융위원회에 카카오뱅크의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신청해 4월5일 본인가를 받았다. 

    윤호영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받은 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빠르고 편리한 비대면 금융서비스와 주주회사들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용평가모델 등을 카카오뱅크의 장점으로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5월23일 은행연합회에 가입하고 25일 시범거래를 개시하면서 같은 해 7월27일에 출범했다. 

    ◆ 비전과 과제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020년 4월27일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경영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윤호영은 카카오뱅크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윤호영은 2020년 안에 카카오뱅크 기업공개를 위한 상장주관사를 선정해 2021년 기업공개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 실적 증가세를 유지해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카카오뱅크처럼 출범 3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의 기업공개 신청에서는 직전 연도의 실적을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여신부문에서 개인신용대출에만 진출해 있는 만큼 주택담보대출, 기업금융 등 여신부문 확대를 통한 실적 상승 기회가 남아있다.

    다만 윤호영은 아직 주택담보대출과 기업금융 출시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는 2020년 4월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관련 절차를 비대면으로 개발해야 하는 작업은 생각보다 쉽지 않고 특히 복잡한 규정이 얽혀 있어 더욱 어렵다"며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구체적 출시시기를 얘기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호영은 인터넷전문은행시장에서 카카오뱅크의 ‘리딩뱅크’ 자리를 지켜내야 한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2년 만에 분기 기준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인터넷전문은행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지고 있다. 

    다만 2020년 7월 케이뱅크가 유상증자를 마치고 카카오뱅크 추격에 신발끈을 고쳐매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보다 앞서 2020년 안에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더해 모바일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제3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 평가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020년 3월27일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경기도 판교오피스에서 직원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주고 있다. <카카오뱅크>

    정보통신기술과 금융의 융합 전문가로 꼽힌다. 

    대한화재와 다음, 카카오 등을 거치면서 금융과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하는 데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카카오뱅크 설립 컨소시엄이 다른 1세대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보다 더 이르게 결정되는 등 사업을 앞서 준비할 수 있었던 것도 윤호영의 경험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윤호영은 2017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인터넷전문은행시장 활성화를 위해 은산분리 원칙을 완화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시중은행장 가운데 가장 나이가 적으며 카카오 출신답게 자유롭고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권에서는 전례가 없는 안식휴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3년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 30일의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방식인데 윤호영이 카카오의 휴가제도를 카카오뱅크에 이식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뱅크 설립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2014년 10월 '1인 태스크포스'를 만들고 카카오 내부의 반대의견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을 즐기는 스타일로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체제에서 이용우 공동대표이사와도 의견 교환이 잦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뱅크가 기존 금융사와 달리 PC뱅킹을 지원하지 않고 모바일앱 서비스만 제공하기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2주 동안 격론을 벌인 것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윤호영은 2020년 3월 조직개편을 하며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신뢰를 바탕으로 이견에 관해 유연하게 사고하고 때로는 충돌하면서 문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가는 것이 카카오뱅크 문화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에서도 자유로운 사내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반직원들도 윤호영을 영어이름인 ‘대니얼’로 부르고 있다.

    직원들과 같은 공간에서 같은 크기의 책상에 근무하며 비서도 두지 않는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3월 카카오뱅크 단독 대표체제를 확정하며 "윤 대표는 정보기술(IT)와 금융의 질적 융합을 통한 사회적 효용 창출과 확산에 관심이 많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직원들과 수평적으로 토론하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카카오뱅크 부정결제 논란
    카카오뱅크는 2020년 6월 부정결제 논란에 휩싸였다.

    카카오뱅크 이용자 변모씨는 2020년 3월 그도 모르는 사이에 7차례에 걸쳐 모두 44만 원이 부정결제됐다고 2020년 6월17일 JTBC에 제보했다.

    결제된 곳은 해외 구글사이트로 변씨는 사고 초기 카카오뱅크가 정상적 결제라고 안내하며 환불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카카오뱅크는 해외에서 고객 정보가 유출돼 발생한 부정 결제 사고로 파악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내부시스템을 통해 정보유출이 아닌 외부에서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이라며 "이미 부정 결제사고가 일어나자마자 보상을 완료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다만 카카오뱅크가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을 강화해야 한다는 시선이 나왔다.

    카카오뱅크가 기존 금융권에 비해 이상거래 탐지시스템 구축이 미진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은 전자금융거래에 사용되는 정보를 종합 분석해 평소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패턴과 다른 방식의 거래를 탐지하는 시스템으로 의심거래가 발견되면 고객 통보, 추가 인증 요구, 거래한도 축소, 거래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한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2017년 98차례 결제가 이뤄져 약 20만 원이 인출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에도 카카오뱅크는 부정결제가 100번 가까이 진행되는 동안 상황을 고지하거나 거래를 중단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 오류로 과태료 처분
    카카오뱅크는 2019년 10월 애플리케이션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 오류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019년 10월22일 카카오뱅크에게 16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초기에 애플리케이션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 오류가 발생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수집했다. 

    카카오뱅크는 문제가 된 사례는 1건으로 발견한 즉시 고객정보를 삭제해 유출이나 부당이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100억 한도 특판예금 ‘1초’ 판매 마감
    카카오뱅크의 특판예금이 2019년 7월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모두 판매되자 고객들이 불만을 제기했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7월22일 오전 11시부터 판매한 연 5%의 이자를 주는 특판예금 100억 원어치가 1초 만에 판매가 마감됐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특판예금은 2019년 7월15일부터 7월21일까지 사전응모를 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으로 일정 인원을 정해두고 판매됐다. 

    고객들은 특판예금이 1초 만에 판매 마감된 것을 놓고 카카오뱅크가 고객을 모으기 위해 허위과장광고를 했다며 금융감독원 조사를 요구하는 청원을 청와대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벤트와 관련된 조작이나 허위는 있을 수 없는 없는 일”이라며 “서버 증설 등 노력을 했음에도 고객들이 접속에 불편을 겪었던 점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 경력

    ▲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오른쪽)가 2017년 1월6일 김진홍 금융위원회 은행과장과 금융위원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 신청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1996년 11월 대한화재에 입사했다.

    2003년 10월까지 대한화재 기획조정실에서 일했다.

    2003년 11월부터 2008년 8월까지 에르고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으로 일했다.

    2009년 1월부터 2014년 9월까지 다음 경영지원부문장을 맡았다.

    2014년 10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카카오에서 모바일뱅크태스크포스팀(TFT) 부사장으로 일했다.

    2016년 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한국카카오 공동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7년 4월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19년 1월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에 연임됐다. 

    2020년 3월17일 카카오뱅크 단독대표로 확정됐다.

    ◆ 학력

    1990년 신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7년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어록

    ▲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오른쪽)가 2018년 7월26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본사에서 열린 '출범 1주년' 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편리한 고객 경험과 유용한 혜택을 통해 선보이는 상품과 서비스마다 고객이 가장 먼저 선택하는 은행으로 자리매김 하겠다. 2020년 하반기부터 기업공개를 위한 실무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투자 회수 목적이 아닌 지속적 성장을 위한 자본확충의 목적이다.” (2020/04/27, 카카오뱅크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서비스 오픈부터 2019년까지는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재해석을 통해 모바일뱅킹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확장의 토대를 다져온 시기였다. 올해부터는 서비스의 확장과 강화된 고객 경험으로 ‘모바일 금융’하면 카카오뱅크를 떠올릴 수 있는 ‘카뱅퍼스트’를 구현하겠다.” (2020/03/17, 카카오뱅크 단독 대표이사에 오르며)

    "지난 2년 동안 카카오뱅크에 보여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올해 하반기에는 자체 중금리 상품을 선보이는 등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금융 혁신을 지속하겠다." (2019/07/12, 카카오뱅크가 1천만 고객을 달성한 뒤 내놓은 감사 메시지에서)

    “금융은 규제다. 그 안에서 혁신을 이루겠다.” (2019/05/17,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서울머니쇼’에서 규제가 심해 영업이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답하며)

    “카카오뱅크가 앞으로도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재해석을 통해 더 편리하고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9/01/03,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 연임이 확정된 뒤 소감을 말하며)

    “인터넷전문은행은 금융과 기술이 결합돼 은행권 혁신을 촉진하고 수수료를 인하하며 금리 경쟁을 선도했다. 앞으로 핀테크, 유통, 보안기업과 협업해 금융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2018/08/07,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서)

    “은행은 자본확충에 관해 안전판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은행법에 따라 자기자본비율(BIS)을 지키는 것은 은행의 기본 의무다. 이런 점을 감안해 기업공개(IPO)를 하나의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2018/07/26,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1주년 맞이 기자간담회에서)

    “챗봇 같은 혁신적 서비스를 더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다.” (2018/07/26,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1주년 맞이 기자간담회에서 은산분리 규제 완화가 소비자에게 어떤 이익을 주냐는 질문에)

    “인터넷은행의 소유지분 완화 논의가 장기화되면 금융혁신의 원동력을 잃을 수 있다. 규제가 완화되면 더욱 파격적 서비스로 금융산업의 혁신을 앞당기겠다.” (2018/07/11,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은행 도입 1년의 성과평가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서)

    “카카오 아이디로 식당을 예약하고 주문하면 따로 결제할 필요 없이 먹고 나가면 되는 모습을 생각한다. ‘나’라는 돈통이 물려있으니 카카오톡으로 금액만 얼마인지 알려주면 된다.” (2017/11/23,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카카오뱅크가 꿈꾸는 미래’ 공개 금융강좌에서)

    “규제로 막힌 부분이 많아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해 활용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2017/11/03, 카카오뱅크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은행법 개정은 국회의 권한이라 생각하며 국회는 기업이 할 수 있는 활동을 넓게 생각해주길 바란다. 은산분리 법안이 바뀌지 않는다고 해서 은행 운영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두 달 반의 시간 동안 400만 명의 국민이 카카오뱅크를 찾은 것을 생각해줬으면 한다. 은행법 개정이 늦춰지면 혁신의 속도도 늦어질 것이다.” (2017/10/16,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은산분리 완화의 필요성을 말하며)

    “케이뱅크와 차이점은 별로 설명할 것이 없다. 우리는 모바일뱅킹이지만 케이뱅크와 큰 차이는 없다. 함께 새로운 혁신을 이끄는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2017/07/27, 카카오뱅크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차이점을 질문받자)

    “카카오톡도 처음에는 젊은 사람만 쓰다가 손자들 사진 보는 앱(애플리케이션)이라는 개념이 들어가면서 지금은 노인들도 다 쓰는 국민 앱이 됐다. 카카오뱅크 앱 역시 직관성이 높아 조만간 자식에게 용돈 받고 손자들에게 용돈 보내주는 앱이 될 것이다.” (2017/07/04,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카카오뱅크는 본인인증 후 계좌개설까지 7분 내외면 가능하다. 대출 서비스도 무방문·무서류 제출 방식으로 실행할 계획을 세웠다.” (2017/04/05,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받은 뒤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가 올해 출범한 뒤 2026년까지 직간접적으로 일자리 7500개가 창출될 것이다. 핀테크 스타트업과 상품서비스 개발 협업, 핀테크 업체의 투자, 인수합병(M&A) 활성화 등을 통해 벤처 생태계도 육성할 수 있다. 출범 자체만으로 고용과 산업에 미치는 효과가 엄청나다.” (2017/02/02,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문제 진단 토론회’에서)

    “중국•일본•유럽에서 모바일에 능숙한 기업들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거 진출하고 있다. 제도적 장치가 보완되지 않으면 한국만 뒤처질 수 있다.” (2016/12/01,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카카오뱅크를 통해 '연결'이라는 금융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다른 차원의 편의를 제공하겠다.” (2016/08/31,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제5회 머니투데이 금융페스티벌’ 특별강연에서)

    “인터넷은행 자체를 테스트베드(시험대)로 보고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해주면 어떨까 한다. 설립 이후 이익이 날 때까지 적게는 3년, 길게 5년이 걸릴 텐데 적자를 벗어나는 기간만은 규제 관련 부분을 유예시켜 주기를 바란다.” (2016/07/06, 서울 판교 H스퀘어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현장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는 모든 서비스를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핀테크 업체의 기술을 이식하는 오픈플랫폼이 될 것이다. 카카오톡 인프라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뱅킹 앱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2016/03/18,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카카오뱅크에는 안정성을 책임질 주주가 60%, 혁신성을 책임질 주주가 40% 있다. 독보적인 플랫폼을 가진 곳은 주주기업들이다. 보안이나 인터넷 은행 개발 시스템은 인가를 받은 뒤 제휴하거나 아웃소싱하기로 했다.” (2015/11/30,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발자가 이끄는 은행을 구현하고 싶다. 카카오뱅크 계좌는 다양한 핀테크 업체들과 연동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구현될 것이다.” (2015/07/28, 서울 테헤란로에서 열린 굿인터넷클럽의 '인터넷전문은행, 과연 금융혁신을 가져올 것인가' 강연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카카오뱅크 기업공개 추진
    윤호영은 2020년 안에 상장주관사를 선정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9월23일 열린 이사회에서 기업공개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감사인 지정 신청 및 상장주관사 선정절차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기업가치는 5조 원에서 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는 성공적 기업공개를 위해 투자은행 전문가들도 속속 합류시켰다.

    김주원 카카오 부회장은 2019년 11월 카카오뱅크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났는데 4개월 만인 2020년 3월 카카오뱅크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했다.

    김광옥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무도 카카오뱅크 부대표로 영입했다.

    김 부대표는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27년 동안 근무하며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SDS,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굵직한 기업공개를 여러 건 성공시킨 기업공개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윤호영은 앞서 카카오뱅크 금융사업 확대를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해왔는데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추가 성장을 위한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 

    그는 2020년 4월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하반기부터 실무 준비를 시작한다"며 "투자 회수 목적이 아닌 지속적 성장을 위한 자본확충이 목적이다"고 말했다.

    ▲ 카카오뱅크 실적.

    △비대면 이용자 수 확보해 카카오뱅크 실적 증가 이끌어
    윤호영은 2019년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지속해서 카카오뱅크의 실적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상반기 순이익 453억 원을 거뒀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78.82% 늘어났다.

    2020년 상반기 이자수익은 1828억8천만 원으로 2019년 상반기보다 68.0% 늘었다. 순수수료 손실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262억3천만 원에서 2020년 상반기 37억8천만 원으로 줄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상반기 순이익 확대는 대출 증가에 따른 이자 부분 이익 확대와 제휴 부문의 증권계좌 개설 및 신용카드 모집대행 수수료 수익에 따른 비이자부분의 순손실 규모 축소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뱅크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한 데는 비대면 이용자 수 확보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6월 말 기준으로 모바일앱 이용자 수가 1100만 명을 넘어서며 은행앱 가운데 1위를 보였다.

    월 1회 이상 접속하는 이용자 수(MAU)는 2019년 12월 1062만 명에서 2020년 6월 1173만 명으로 늘었다. 

    △카카오뱅크 플랫폼 경쟁력 확대
    윤호영은 카카오뱅크 플랫폼 경쟁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어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하는 일이 중요하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전통적 은행업무인 수신·여신 업무 외에도 플랫폼 경쟁력 확보가 기업가치 평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윤호영은 2020년 4월27일 카카오뱅크 모바일앱을 전면 개편했다. 

    고객들의 앱 사용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편리성을 더 강화해 새로운 사용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카카오뱅크앱을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화면 편집 기능과 화면 메뉴 개편을 통해 사용자경험(UX)을 높여 카카오뱅크 플랫폼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같은 날 신용카드 제휴서비스도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씨티카드와 협업해 각각 다른 혜택을 담은 4종의 제휴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신용카드 모집은 카카오뱅크가 담당하고 발급심사 및 관리는 각 카드사들이 맡았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2019년 3월 주식 계좌개설 신청서비스도 시작했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상반기 기준 주식 계좌개설 신청서비스 230만 좌, 신용카드 제휴서비스 30만 건을 넘어섰다.

    윤호영은 2020년 4월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성장과 흑자전환을 이뤄냈다"며 "기존 은행과 다른 카카오뱅크만의 강점인 비대면 전략과 금융 플랫폼으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만의 여수신상품 흥행
    윤호영은 카카오뱅크만의 혁신적 방식을 적용한 상품을 내놓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8월18일 '26주 적금 위드 이마트'를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대표적 적금상품인 '26주 적금'에 이마트 할인혜택을 추가로 포함했다.

    26주 적금 위드 이마트는 출시 뒤 2주 동안 하루 평균 약 4만 좌, 모두 55만6천 좌가 개설됐다.

    26주 동안 매주 1천~1만 원씩 증액되는 금액을 납입하는 26주 적금과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바로 관리할 수 있는 ‘모임통장’이 카카오뱅크의 대표적 혁신상품으로 꼽힌다.

    2020년 6월 말 기준으로 모임통장 이용자 수는 660만 명, 26주 적금 누적 개설건수는 560만 좌를 넘어섰다. 

    2019년 출시한 잔돈 모으기 ‘저금통’ 서비스는 출시한지 2주도 안 돼 100만 명이 가입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연계대출과 중금리대출도 선보였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8월1일 민간 중금리대출상품인 ‘중신용대출’을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2년 동안 누적된 고객 데이터를 토대로 자체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해 중신용대출을 내놓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신용대출 출시를 통해 한 달 동안 190억 원이 공급됐다. 

    지난해 은행권 민간 중금리대출상품의 월평균 공급액이 266억 원가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신용대출을 통해 한 달 동안 은행권 전체의 70% 수준에 이르는 대출을 공급한 셈이다. 

    이에 더해 정책 중금리대출인 ‘사잇돌대출’, 개인사업자를 위한 100% 비대면 사잇돌대출인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 등도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여수신상품 흥행에 힘입어 2020년 상반기 기준 총자산 24조4천억 원을 보였다.

    주력상품인 신용대출과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의 대출잔액은 2020년 상반기 중에 14조8800억 원에서 17조6800억 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잇돌대출을 포함한 중금리대출 공급액은 6600억 원을 보였다.

    △카카오뱅크 단독 대표체제 이끌어
    윤호영은 카카오뱅크 단독 대표이사체제를 이끌고 있다.

    이에 앞서 카카오뱅크는 이용우 대표이사와 윤호영 대표이사 공동 대표이사체제로 운영됐다.

    윤호영이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업무를, 이 대표는 금융 관련 업무를 분담해 맡아왔다.

    다만 이 대표는 2020년 1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대표직을 내려놨다.

    단독 대표체제로 운영할지 새로운 공동대표를 영입할지 다양한 시각이 제기됐지만 윤호영이 단독으로 카카오뱅크를 이끌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3월17일 열린 임원후보 추천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윤호영 단독 대표체제를 확정했다.

    임추위는 윤호영이 카카오뱅크의 혁신과 전략 방향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최고경영자라는 의견을 같이하고 대표이사 추가 선임을 하지 않기로 했다.

    윤호영은 “2017년 서비스 시작부터 2019년까지는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재해석을 통해 모바일뱅킹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확장의 토대를 다져온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서비스의 확장과 강화된 고객경험으로 ‘모바일금융’하면 카카오뱅크를 떠올릴 수 있는 ‘카뱅 퍼스트’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오른쪽)가 2017년 4월5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은행업 인가증을 받고 김학수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왼쪽)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유상증자 통한 카카오뱅크 자본금 확충
    카카오뱅크는 유상증자를 이어가며 자본금 규모를 지속해서 키웠다.

    카카오뱅크는 은행으로서 건전성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 등의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에 사업 확장을 위해서는 그만큼 자기자본도 확충해야 하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는 모두 3차례에 걸쳐 기존 주주로부터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자본금 3천억 원으로 출범해 2017년 9월과 2018년 4월에 각각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이에 더해 2019년 11월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가로 실시해 납입 자본금을 1조8천억 원으로 늘렸다. 

    △출범 2년 만에 흑자 달성
    카카오뱅크는 출범 2년여 만인 2019년 1분기에 순이익 65억6600만 원을 거둬 처음으로 분기 기준 흑자를 냈다.

    해외 인터넷전문은행들이 통상 흑자로 전환하는 데 8년 이상이 걸렸던 것에 비춰보면 성장세가 가파르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첫 해인 2017년에 순손실 1044억9014만 원을 냈다. 

    판매비와 관리비가 753억7417만 원으로 나타나는 등 처음 사업을 시작하면서 초기 투자비용과 마케팅비용이 들어가 손실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2018년에도 순손실을 봤지만 적자폭은 크게 줄었다. 카카오뱅크의 2018년 순손실은 2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수익이 1105억 원, 수수료수익이 1276억 원으로 나타나 적자 감소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연임
    윤호영이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에 연임됐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1월3일 이사회에서 윤호영,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8년 12월 카카오뱅크는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를 통해 두 대표를 만장일치로 대표이사후보로 추천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윤호영과 이용우 공동대표체제로 출범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과 정보통신기술 융합 전문가로 꼽히는 윤호영과 금융투자전문가인 이용우를 공동대표로 삼고 협업 시너지를 꾀했다.

    두 대표의 임기는 2년으로 2021년 1월2일까지였다. 다만 이용우 대표가 2020년 1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대표을 사임하면서 윤호영 단독 대표체제가 됐다. 

    △카카오뱅크 은행사업자 선정부터 출범까지
    윤호영은 카카오뱅크의 준비부터 출범까지 모든 과정을 챙겼다. 

    카카오는 2015년 8월5일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구성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컨소시엄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위원회에서 2015년 11월28일 인터넷전문은행 1차 사업자를 뽑기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을 때 카카오뱅크 관련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카카오뱅크 설립 컨소시엄은 다음날인 11월29일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예비인가를 얻었다. 

    윤호영은 2015년 11월30일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의 주력사업을 중금리 신용대출 등의 개인금융과 간편결제로 제시했다. 또 카카오톡으로 예금, 대출, 결제 등 모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은행을 카카오뱅크의 경영목표로 내놨다.

    2016년 3월 카카오뱅크 운영을 위한 경력직원을 공개 채용했는데 일반적 은행과 달리 IT 개발자를 우대하는 방침을 세웠다. 카카오뱅크에 직급과 직책없이 성과연봉제를 적용하는 방안도 주도했다.

    카카오뱅크는 2016년 안에 금융위로부터 은행 본인가를 받고자 했지만 전산시스템 구축 등에 시간이 걸려 2017년 1분기로 목표시점을 늦췄다. 이 때문에 케이뱅크가 카카오뱅크보다 먼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받고 더 이른 시기에 출범하게 됐다.

    윤호영은 카카오뱅크가 2017년 1월3일 이사회를 열었을 때 이용우 공동대표와 함께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2017년 1월6일 금융위원회에 카카오뱅크의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신청해 4월5일 본인가를 받았다. 

    윤호영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받은 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빠르고 편리한 비대면 금융서비스와 주주회사들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용평가모델 등을 카카오뱅크의 장점으로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5월23일 은행연합회에 가입하고 25일 시범거래를 개시하면서 같은 해 7월27일에 출범했다. 

  • ◆ 비전과 과제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020년 4월27일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경영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윤호영은 카카오뱅크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윤호영은 2020년 안에 카카오뱅크 기업공개를 위한 상장주관사를 선정해 2021년 기업공개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 실적 증가세를 유지해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카카오뱅크처럼 출범 3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의 기업공개 신청에서는 직전 연도의 실적을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여신부문에서 개인신용대출에만 진출해 있는 만큼 주택담보대출, 기업금융 등 여신부문 확대를 통한 실적 상승 기회가 남아있다.

    다만 윤호영은 아직 주택담보대출과 기업금융 출시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는 2020년 4월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관련 절차를 비대면으로 개발해야 하는 작업은 생각보다 쉽지 않고 특히 복잡한 규정이 얽혀 있어 더욱 어렵다"며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구체적 출시시기를 얘기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호영은 인터넷전문은행시장에서 카카오뱅크의 ‘리딩뱅크’ 자리를 지켜내야 한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2년 만에 분기 기준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인터넷전문은행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지고 있다. 

    다만 2020년 7월 케이뱅크가 유상증자를 마치고 카카오뱅크 추격에 신발끈을 고쳐매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보다 앞서 2020년 안에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더해 모바일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제3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 ◆ 평가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020년 3월27일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경기도 판교오피스에서 직원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주고 있다. <카카오뱅크>

    정보통신기술과 금융의 융합 전문가로 꼽힌다. 

    대한화재와 다음, 카카오 등을 거치면서 금융과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하는 데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카카오뱅크 설립 컨소시엄이 다른 1세대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보다 더 이르게 결정되는 등 사업을 앞서 준비할 수 있었던 것도 윤호영의 경험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윤호영은 2017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인터넷전문은행시장 활성화를 위해 은산분리 원칙을 완화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시중은행장 가운데 가장 나이가 적으며 카카오 출신답게 자유롭고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권에서는 전례가 없는 안식휴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3년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 30일의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방식인데 윤호영이 카카오의 휴가제도를 카카오뱅크에 이식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뱅크 설립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2014년 10월 '1인 태스크포스'를 만들고 카카오 내부의 반대의견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을 즐기는 스타일로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체제에서 이용우 공동대표이사와도 의견 교환이 잦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뱅크가 기존 금융사와 달리 PC뱅킹을 지원하지 않고 모바일앱 서비스만 제공하기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2주 동안 격론을 벌인 것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윤호영은 2020년 3월 조직개편을 하며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신뢰를 바탕으로 이견에 관해 유연하게 사고하고 때로는 충돌하면서 문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가는 것이 카카오뱅크 문화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에서도 자유로운 사내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반직원들도 윤호영을 영어이름인 ‘대니얼’로 부르고 있다.

    직원들과 같은 공간에서 같은 크기의 책상에 근무하며 비서도 두지 않는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3월 카카오뱅크 단독 대표체제를 확정하며 "윤 대표는 정보기술(IT)와 금융의 질적 융합을 통한 사회적 효용 창출과 확산에 관심이 많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직원들과 수평적으로 토론하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카카오뱅크 부정결제 논란
    카카오뱅크는 2020년 6월 부정결제 논란에 휩싸였다.

    카카오뱅크 이용자 변모씨는 2020년 3월 그도 모르는 사이에 7차례에 걸쳐 모두 44만 원이 부정결제됐다고 2020년 6월17일 JTBC에 제보했다.

    결제된 곳은 해외 구글사이트로 변씨는 사고 초기 카카오뱅크가 정상적 결제라고 안내하며 환불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카카오뱅크는 해외에서 고객 정보가 유출돼 발생한 부정 결제 사고로 파악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내부시스템을 통해 정보유출이 아닌 외부에서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이라며 "이미 부정 결제사고가 일어나자마자 보상을 완료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다만 카카오뱅크가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을 강화해야 한다는 시선이 나왔다.

    카카오뱅크가 기존 금융권에 비해 이상거래 탐지시스템 구축이 미진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은 전자금융거래에 사용되는 정보를 종합 분석해 평소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패턴과 다른 방식의 거래를 탐지하는 시스템으로 의심거래가 발견되면 고객 통보, 추가 인증 요구, 거래한도 축소, 거래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한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2017년 98차례 결제가 이뤄져 약 20만 원이 인출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에도 카카오뱅크는 부정결제가 100번 가까이 진행되는 동안 상황을 고지하거나 거래를 중단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 오류로 과태료 처분
    카카오뱅크는 2019년 10월 애플리케이션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 오류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019년 10월22일 카카오뱅크에게 16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초기에 애플리케이션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 오류가 발생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수집했다. 

    카카오뱅크는 문제가 된 사례는 1건으로 발견한 즉시 고객정보를 삭제해 유출이나 부당이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100억 한도 특판예금 ‘1초’ 판매 마감
    카카오뱅크의 특판예금이 2019년 7월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모두 판매되자 고객들이 불만을 제기했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7월22일 오전 11시부터 판매한 연 5%의 이자를 주는 특판예금 100억 원어치가 1초 만에 판매가 마감됐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특판예금은 2019년 7월15일부터 7월21일까지 사전응모를 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으로 일정 인원을 정해두고 판매됐다. 

    고객들은 특판예금이 1초 만에 판매 마감된 것을 놓고 카카오뱅크가 고객을 모으기 위해 허위과장광고를 했다며 금융감독원 조사를 요구하는 청원을 청와대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벤트와 관련된 조작이나 허위는 있을 수 없는 없는 일”이라며 “서버 증설 등 노력을 했음에도 고객들이 접속에 불편을 겪었던 점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 ◆ 경력

    ▲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오른쪽)가 2017년 1월6일 김진홍 금융위원회 은행과장과 금융위원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 신청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1996년 11월 대한화재에 입사했다.

    2003년 10월까지 대한화재 기획조정실에서 일했다.

    2003년 11월부터 2008년 8월까지 에르고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으로 일했다.

    2009년 1월부터 2014년 9월까지 다음 경영지원부문장을 맡았다.

    2014년 10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카카오에서 모바일뱅크태스크포스팀(TFT) 부사장으로 일했다.

    2016년 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한국카카오 공동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7년 4월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19년 1월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에 연임됐다. 

    2020년 3월17일 카카오뱅크 단독대표로 확정됐다.

    ◆ 학력

    1990년 신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7년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 ◆ 어록

    ▲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오른쪽)가 2018년 7월26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본사에서 열린 '출범 1주년' 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편리한 고객 경험과 유용한 혜택을 통해 선보이는 상품과 서비스마다 고객이 가장 먼저 선택하는 은행으로 자리매김 하겠다. 2020년 하반기부터 기업공개를 위한 실무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투자 회수 목적이 아닌 지속적 성장을 위한 자본확충의 목적이다.” (2020/04/27, 카카오뱅크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서비스 오픈부터 2019년까지는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재해석을 통해 모바일뱅킹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확장의 토대를 다져온 시기였다. 올해부터는 서비스의 확장과 강화된 고객 경험으로 ‘모바일 금융’하면 카카오뱅크를 떠올릴 수 있는 ‘카뱅퍼스트’를 구현하겠다.” (2020/03/17, 카카오뱅크 단독 대표이사에 오르며)

    "지난 2년 동안 카카오뱅크에 보여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올해 하반기에는 자체 중금리 상품을 선보이는 등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금융 혁신을 지속하겠다." (2019/07/12, 카카오뱅크가 1천만 고객을 달성한 뒤 내놓은 감사 메시지에서)

    “금융은 규제다. 그 안에서 혁신을 이루겠다.” (2019/05/17,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서울머니쇼’에서 규제가 심해 영업이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답하며)

    “카카오뱅크가 앞으로도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재해석을 통해 더 편리하고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9/01/03,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 연임이 확정된 뒤 소감을 말하며)

    “인터넷전문은행은 금융과 기술이 결합돼 은행권 혁신을 촉진하고 수수료를 인하하며 금리 경쟁을 선도했다. 앞으로 핀테크, 유통, 보안기업과 협업해 금융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2018/08/07,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서)

    “은행은 자본확충에 관해 안전판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은행법에 따라 자기자본비율(BIS)을 지키는 것은 은행의 기본 의무다. 이런 점을 감안해 기업공개(IPO)를 하나의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2018/07/26,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1주년 맞이 기자간담회에서)

    “챗봇 같은 혁신적 서비스를 더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다.” (2018/07/26,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1주년 맞이 기자간담회에서 은산분리 규제 완화가 소비자에게 어떤 이익을 주냐는 질문에)

    “인터넷은행의 소유지분 완화 논의가 장기화되면 금융혁신의 원동력을 잃을 수 있다. 규제가 완화되면 더욱 파격적 서비스로 금융산업의 혁신을 앞당기겠다.” (2018/07/11,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은행 도입 1년의 성과평가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서)

    “카카오 아이디로 식당을 예약하고 주문하면 따로 결제할 필요 없이 먹고 나가면 되는 모습을 생각한다. ‘나’라는 돈통이 물려있으니 카카오톡으로 금액만 얼마인지 알려주면 된다.” (2017/11/23,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카카오뱅크가 꿈꾸는 미래’ 공개 금융강좌에서)

    “규제로 막힌 부분이 많아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해 활용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2017/11/03, 카카오뱅크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은행법 개정은 국회의 권한이라 생각하며 국회는 기업이 할 수 있는 활동을 넓게 생각해주길 바란다. 은산분리 법안이 바뀌지 않는다고 해서 은행 운영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두 달 반의 시간 동안 400만 명의 국민이 카카오뱅크를 찾은 것을 생각해줬으면 한다. 은행법 개정이 늦춰지면 혁신의 속도도 늦어질 것이다.” (2017/10/16,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은산분리 완화의 필요성을 말하며)

    “케이뱅크와 차이점은 별로 설명할 것이 없다. 우리는 모바일뱅킹이지만 케이뱅크와 큰 차이는 없다. 함께 새로운 혁신을 이끄는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2017/07/27, 카카오뱅크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차이점을 질문받자)

    “카카오톡도 처음에는 젊은 사람만 쓰다가 손자들 사진 보는 앱(애플리케이션)이라는 개념이 들어가면서 지금은 노인들도 다 쓰는 국민 앱이 됐다. 카카오뱅크 앱 역시 직관성이 높아 조만간 자식에게 용돈 받고 손자들에게 용돈 보내주는 앱이 될 것이다.” (2017/07/04,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카카오뱅크는 본인인증 후 계좌개설까지 7분 내외면 가능하다. 대출 서비스도 무방문·무서류 제출 방식으로 실행할 계획을 세웠다.” (2017/04/05,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받은 뒤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가 올해 출범한 뒤 2026년까지 직간접적으로 일자리 7500개가 창출될 것이다. 핀테크 스타트업과 상품서비스 개발 협업, 핀테크 업체의 투자, 인수합병(M&A) 활성화 등을 통해 벤처 생태계도 육성할 수 있다. 출범 자체만으로 고용과 산업에 미치는 효과가 엄청나다.” (2017/02/02,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문제 진단 토론회’에서)

    “중국•일본•유럽에서 모바일에 능숙한 기업들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거 진출하고 있다. 제도적 장치가 보완되지 않으면 한국만 뒤처질 수 있다.” (2016/12/01,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카카오뱅크를 통해 '연결'이라는 금융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다른 차원의 편의를 제공하겠다.” (2016/08/31,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제5회 머니투데이 금융페스티벌’ 특별강연에서)

    “인터넷은행 자체를 테스트베드(시험대)로 보고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해주면 어떨까 한다. 설립 이후 이익이 날 때까지 적게는 3년, 길게 5년이 걸릴 텐데 적자를 벗어나는 기간만은 규제 관련 부분을 유예시켜 주기를 바란다.” (2016/07/06, 서울 판교 H스퀘어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현장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는 모든 서비스를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핀테크 업체의 기술을 이식하는 오픈플랫폼이 될 것이다. 카카오톡 인프라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뱅킹 앱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2016/03/18,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카카오뱅크에는 안정성을 책임질 주주가 60%, 혁신성을 책임질 주주가 40% 있다. 독보적인 플랫폼을 가진 곳은 주주기업들이다. 보안이나 인터넷 은행 개발 시스템은 인가를 받은 뒤 제휴하거나 아웃소싱하기로 했다.” (2015/11/30,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발자가 이끄는 은행을 구현하고 싶다. 카카오뱅크 계좌는 다양한 핀테크 업체들과 연동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구현될 것이다.” (2015/07/28, 서울 테헤란로에서 열린 굿인터넷클럽의 '인터넷전문은행, 과연 금융혁신을 가져올 것인가' 강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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