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한국거래소(KRX)에 상장된 금 현물에 투자할 수 있는 특정금전신탁 상품을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금을 거래할 수 있는 ‘우리은행 특정금전신탁 KRX골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 거래소 상장 금 현물에 투자하는 특정금전신탁상품 내놔

▲ 우리은행은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금을 거래할 수 있는 ‘우리은행 특정금전신탁 KRX골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


특정금전신탁은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예탁받은 자금을 고객이 지정한 운용방법과 조건에 따라 운용한 뒤 수익을 배당하는 금융상품이다.

우리은행 특정금전신탁 KRX골드는 최소 500만 원부터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후에는 10만 원 이상씩 추가 입금도 가능하다. 

이 상품은 매매차익에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금으로 실물 인출을 원하면 한국조폐공사에서 인증하는 순도 99.99% 골드바(1kg 단위)로도 인출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안전자산인 금 현물에 투자하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자산배분과 절세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