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질병관리청, 독감백신 접종사업 13일 만13∼18세부터 다시 시작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10-08 19:29: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질병관리청이 백신이 유통 중 상온에 노출되는 사고로 중단됐던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사업을 다시 시작한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동안 잠정중단했던 2020∼2021절기 예방접종사업을 13일부터 차례대로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독감백신 접종사업 13일 만13∼18세부터 다시 시작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의료기관에 여러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접종사업기간을 연령에 따라 나눴다.

먼저 13일부터는 만13∼18세 중·고등학생이 무료로 독감백신을 접종받는다.

19일부터는 만70세 이상, 26일부터는 만62∼69세인 사람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기간은 12월31일까지다.

무료 예방접종은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와 예방접종도우미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백신 문제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접종 대상자는 사업 시작일을 준수해 사전예약 후 내원할 것을 부탁하고 병·의원도 특정일에 접종이 집중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당초 만13∼18세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접종사업은 9월22일 시작될 것으로 예정됐다. 하지만 백신 일부가 유통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돼 접종 시작 하루 전 전면중단됐다.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후 2주 동안 해당 독감백신의 유통과정 및 품질을 검사한 뒤 백신의 안정성에 모두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유통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킨 의약품유통업체 신성약품은 자체적으로 배송 위탁업체를 바꾸고 수송용기를 보완하는 등 배송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매각 절차 늦어지는 티몬·위메프, '회생 열쇠' 인수합병 성사 가능성 물음표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우리금융 임종룡이 되살린 부문장 다시 없앤다, 정진완표 쇄신 '효율'에 방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